
지구온난화로 인한 배출가스 규제가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면서 완성차 업계들은 더 많은 전기, 하이브리드카를 지속적으로 출시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한국지엠은 2세대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모델인 쉐보레 볼트를 국내 출시한다고 한국지엠 CEO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이 직접 밝혔다.
5월 4일에 개막된 EVS 28(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 한국지엠 기자간담회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은 친환경 기술에 있어 가장 발전된 선진시장이며 한국의 선진 IT 인프라를 통해 친환경 기술이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역할을 한다."고 말했으며 또한 "친환경차는 모든 자동차 제조사의 일부이며 한국지엠은 친환경 기술에 있어 선두적인 역할을 한국에서 했다." 라고 한국 자동차시장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011년 쉐보레 크루즈 EV, 쉐보레 볼트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2013년 한국지엠 최초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를 출시했으며 한국지엠은 스파크 EV 출시로 전기차 개발 흐름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목적을 분명히 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2세대 쉐보레 볼트는 기존 순수 전기차는 충전 인프라 부족, 짧은 주행거리라는 두 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쉐보레 볼트는 이 두 가지 도전 과제를 극복했으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쉐보레 볼트 능력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입증되었고 1세대 쉐보레 볼트 출시 이래로 볼트는 북미에서 7만5천대를 판매하면서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은 내년 2세대 볼트 출시를 통해 볼트의 최신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고 1세대 볼트보다 개선된 90% 전기주행조건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에 근접한 친환경성을 경험할 것이다." 라는 주장을 했다.
한국지엠의 주장대로 엔진이 아예 없는 순수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은 충전 시간이 아직까지 주유소에서 연료를 주유하는 시간 대비 너무 길며 주행거리는 엔진을 탑재한 일반 자동차보다 짧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가혹 주행을 하지 않아도 순수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아직까지 300km를 넘기 힘든 것이 현실이며 아직까지 전기를 충전하기 힘든 인프라 구축이 힘든 것이 현실이다. 어떻게 보면 전기차 충전 시설이 아직 미비한 우리나라에서는 쉐보레 볼트와 같은 EREV가 순수 전기차보다는 더 현실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 출시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며 끝으로 한국지엠은 지엠이 선보이는 탁월한 기술을 국내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정부, 지자체의 협력과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