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처음 출시된 기아의 프리미엄 대형세단 K9이 출시 후 3년 만에 5.0L V8 엔진이 신규 탑재되는 '더 뉴(The New) K9'을 출시했다.
기아자동차㈜는 17일(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호텔에서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담당 기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 뉴(The New) K9'의 사진발표회를 가지고, 5.0 엔진을 탑재한 'K9 QUANTUM(퀀텀)'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K9'은 국내 최고급 'V8(8기통) 타우 5.0 GDI' 엔진, 전복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의 다양한 신기술을 탑재했으며 경쟁 모델 대비 우월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가성비로 승부를 걸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V8 5.0L 엔진을 탑재한 'K9 QUANTUM(퀀텀)'모델의 '퀀텀'은 통상 물리학에서 연속된 현상을 넘어 다음 단계로 뛰어오르는 '퀀텀 리프(quantum leap)' 현상을 의미하며, 경영학에서는 혼돈의 환경을 뛰어넘는 '비약적 발전'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에 기아차는 V8 5.0 엔진을 탑재한 모델에 'K9 퀀텀'이란 전용 모델명을 부여함으로써 진정한 프리미엄 세단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K9의 의지를 담았다.
'V8 타우 5.0 GDI' 엔진은 배기량 5,038cc이며 최고출력 425마력(ps), 최대토크 52.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낸다.
지난 2010년에는 북미 지역 엔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워즈오토(Wards auto)의 ‘2011 10대 최고 엔진(10 Best Engines Winners)’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K9 퀀텀' 모델에는 라디에이터 그릴 우측을 비롯해 뒷면 트렁크 하단에 ‘V8 5.0’ 로고를 집어넣어 고객에게 최고급 모델 오너로서의 차별화된 자부심을 선사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기존 K9의 3.3, 3.8 두 모델에 5.0 모델을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다양한 배기량의 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원하는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5,000cc급 엔진을 탑재한 ‘K9 퀀텀’을 통해 최고급 초대형 세단으로 새롭게 탄생한 ‘더 뉴 K9’이 드디어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며, "스타일, 성능, 안전성, 가격 경쟁력 등 모든 면에서 새롭게 진화한 ‘더 뉴 K9’이 진정한 품격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