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7 노바 덕택에 르노삼성 9월 판매량 큰 폭으로 증가

뉴 SM7 노바 덕택에 르노삼성 9월 판매량 큰 폭으로 증가

발행일 2014-10-03 18:19:50 김진우 기자

르노삼성의 9월 판매량이 지난 8월 판매량 4,741대 보다 약 1,200대 더 많이 판매된 5,954대를 국내에서 판매했으며 특히 수출은 닛산 로그 부산공장 조립 수출 영향으로 2012년 2월 이후 최대 수출을 기록한 10,530대를 판매하여 총 16,484대를 판매 그 동안 실적이 좋지 않았던 르노삼성의 표정이 밝아졌다.

국내 시장에서 지난 8월 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모델 뉴 SM7 노바를 출시하면서 SM7 판매량이 8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며 수입차에 이어 국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연비가 뛰어난 디젤 모델을 선호하면서 승용차 모델 중에서 디젤 엔진을 탑재한 SM5의 판매량도 소폭 증가한 2,514대를 판매했으며 9월 SM5 판매량 중에서 1.5L 디젤 엔진을 탑재한 SM5 D는 1,180대를 판매하여 전체 SM5 판매량의 47%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8월 스페인에서 공급 차질로 QM3 판매량이 44대에 불과했지만 9월에는 719대로 물량 부족 현상이 일부 해소되었다.

르노삼성의 올해 9월 국내, 수출 판매 실적은 지난 8월 보다 약 56%, 전년 동월대비는 47% 증가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도 지난 8월보다 소폭 증가한 5.4%를 기록했다.

하지만 르노삼성 9월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으로도 판매 실적이 증가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먼저 9월 3일 출시한 뉴 SM7 노바의 경우 르노삼성에서 월 800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지만 9월 판매량은 577대에 그쳤다. 물론 9월이 아닌 8월 말에 출시했다면 판매량은 조금 더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그렇다 해도 월 800대 이상 목표 달성을 힘들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현대 아슬란 등 타사에서 SM7과 경쟁할 새로운 대형 세단을 출시할 예정이고 연비가 뛰어난 디젤 엔진을 앞세운 유럽 수입차 브랜드들도 효율성을 더 높인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출시할 예정이기 떄문에 뉴 SM7 노바가 계획대로 월 800대 이상 판매할려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과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젤 엔진을 탑재할 필요성도 고려해봐야 한다.

한편 르노삼성 9월 수출 실적은 지난 9월 26일 첫 선적을 시작한 닛산 로그 물량에 힘입어 2012년 2월(11,129대 수출) 이후 2년 7개월 만에 1만대 수출을 돌파하였다. 특히, SM3의 경우 2011년 3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여 닛산 로그와 더불어 수출 실적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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