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 산하 브랜드 오펠이 3기통 1.0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헝가리에서 공개했다.
이 엔진은 헝가리 서부 센트고트타르드 공장에서 생산되며 오펠 그리고 오펠 산하 브랜드 복스홀 경, 소형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오펠은 센트고트타르드 공장에 7억 유로를 투자 생산 설비를 확충, 한 해 60만개의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 공장에서는 새로 공개한 1.0L 가솔린 터보 엔진 뿐만 아니라 1.6L 가솔린 터보, 1.6L 디젤 터보 엔진도 함께 생산한다.

새로운 1.0L 가솔린 터보 엔진은 90마력, 115마력 두 가지 최고출력을 지니게 되며 특히 115마력 1.0L 터보 엔진의 최대 토크가 무려 16.9kg.m에 달하고 최대 토크가 나오는 구간도 1,800 - 4,700rpm에 달해 전 영역에서 넉넉한 힘을 낸다. 이 엔진은 기존 115마력 에코텍 1.6L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게 되며 향후 오펠의 소형차 아담 그리고 아담 크로스오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아담 록스, 그리고 코르사에 탑재될 예정이다.
동유럽의 작은 국가인 헝가리는 인구가 약 1,000만 명이고 우리나라보다 국토 면적이 약간 더 작지만 헝가리가 몇 년 전부터 적극 추진하고 있는 동유럽의 산업 허브 정책으로 해외 기업으로부터 공장 등을 유치하고 있으며 센트고트타르드의 오펠 공장 뿐만 아니라 죄르에 아우디 그리고 보쉬 등 자동차 관련 업체 생산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