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에 런칭한 그랜저 디젤은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고 30 - 40대 젊은 연령층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R 엔진을 탑재했으며 유로6를 만족시키고 6단 자동변속기가 강력한 디젤 엔진의 파워를 전달한다.
2000rpm 이하의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도 45kg.m의 강력한 토크를 앞세운 그랜저 디젤은 고속도로와 장거리 주행에 특화되었으며 앞서 출시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부드럽고 조용하며 도심 주행에 적합하며 보다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추구하는 기존 그랜저 가솔린 모델을 고객들이 원하는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자동차는 2014 부산모터쇼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그랜저 파워트레인 선호도를 조사했는데 기존 가솔린 그리고 하이브리드는 각각 33%인데 반해 그랜저 디젤은 응답자의 37%가 선호한다고 답변했다.
그랜저 디젤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 후 월 평균 계약대수는 지난 5월 까지 약 7,900대 였지만 5월말 부산모터쇼에서 그랜저 디젤 공개 후 6월 한 달 계약대수는 9,223대를 기록했다. 특히 강력한 힘과 스포츠주행을 선호하는 40대 이하 젊은 소비자들이 계약 비율이 특히 높아졌다.
그랜저 디젤은 3,254만원 모던 트림, 3,494만원 프리미엄 트림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7:3 비율로 프리미엄 트림 비중이 높았다. 선택 사양을 보면 계약 고객 중 40.7%가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등 안전 사양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KSF에 출전하는 2명의 선수들이 미리 그랜저 디젤을 시승했는데 권봄이 선수는 소음과 진동이 매우 억제되어 있고 편안한 느낌이 좋았으며 오일기 선수는 더운 여름에 에어컨을 작동하면 진동이 심해지는게 일반적인데 그랜저 디젤은 그렇지 않았으며 정숙 하면서도 토크가 높아 운전 재미, 안전성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랜저 디젤은 6월 9일 사전계약 후 30일 까지 1,800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고 한다. 아래 영상은 그랜저 디젤 발표 현장 영상이며 카레이서 오일기, 권봄이 선수의 시승 소감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