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시 침수차 구분하는 법

중고차 구입시 침수차 구분하는 법

발행일 2013-08-20 21:32:46 박태준 기자

지난 주, “남자들의 자동차 지식창고”“THE BUNKER”의 <딜러스>에는  침수차를 구입해서 고생했던 35세 기혼남이 의뢰인으로 출연했는데요. 곧 다가올 추석명절을 앞두고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분들을 위하여 침수차를 알아보는 방법을 정리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침수차란?

침수차란 말그대로 물에 잠겼던 자동차를 말하는데요. 올해 여름처럼 장마가 길고 비가 많이 오는 여름을 지내고 나면 침수차가 중고 매물로 쏟아져 나오곤 합니다. 물론, 수리하면된다고는 하지만, 침수차를 완벽히 수리하기란 쉽지 않아서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발생할수 있으니,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  차량주행중 소리가난다.

자동차 제작에 사용되는 철판은 여러개의 철판을 용접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물기에 노출되면, 녹이 생기고, 결국 용접면이 떨어지기 때문에 삐걱 삐걱 소리가 날수 있고, 결국에는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2)  엔진이 떨리고, 시동이 자주 꺼진다.

대부분의 자동차는 하부에 자동차의 컴퓨터라할 수 있는 ECU(전자제어장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ECU가 습기에 노출이되면 오작동이 발생하고, 엔진 RPM이 불안정해지며, 그로인해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바랭할수 있습니다.이외에도,차량내부에 있는 배선볼트에 부식이 발생하면, 접지불량으로 인한 전기적오류로 주행중에도 시동이 꺼질수 있습니다

3)  환기를해도 악취가 사라지지않는다.

차량내부에는 방열,방한,충격흡수등의 이유로 스폰지같은 내장재가 시공되어 있는데요. 침수가 되면, 이 내장재들이 물기를 흡수한상태가 되므로, 각종세균과 곰팡이들의 온상이 되기 쉽습니다.

침수차 확인방법?

 가장 손쉬운 방법은 먼저 사려는 차량의 보험금 지급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차량의 판매자가  지급내역사항을 알려주지 않을시에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험개발원 홈페이지(www.arhistory.co.kr)를 통해 사고 이력을 조회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수리를 한 경우에는 조회되지 않으므로 다음의 방법들로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1. 차량 구석 구석 숨어 있는 침수의 흔적을 찾아라

-    안전벨트는 침수의 결정적 증거
안전벨트는 침수 피해를 숨길 수 없는 결정적인 증거다. 안전벨트의 경우는 내부 세차를 하더라도 청소하기가 힘든 부분이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 물때나 진흙의 흔적 등 오염물질이 묻어있는 경우 침수차량으로 의심해야 한다. 그러나 침수차량의 안전벨트를 통째로 바꿔 중고차로 판매할 가능성도 높다. 때문에 안전벨트 이외에도 차량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 시거잭, 연료주입구, 시트레인 의 모래, 진흙, 녹슨 흔적

침수 사실을 감쪽같이 속이려 해도 자동차 전체의 모든 흔적을 숨기기는 어렵다. 시거잭에 면봉을 넣어 먼지가 아닌 모래나 진흙 등이 발견된다면 침수차일 가능성이 높다. 또, 시트 사이사이, 헤드레스트 탈부착 부위, 시트 밑 스프링, 좌석 레일, 연료 주입구 등의 금속이 녹슬었는지, 자동차 등록증이나 보험 영수증에 오물이 묻어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 곰팡이 냄새, 악취 확인
침수로 인한 실내 곰팡이와 악취는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차에 탄 뒤, 문과 창문을 모두 닫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 곰팡이 냄새 등 악취가 풍기는지 확인해본다. 이 때, 악취를 없애기 위해 과다하게 방향제를 사용한 흔적이 있다면 침수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

- 복잡한 배선 상태 확인
퓨브박스나 배선 등은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물때나 진흙의 흔적을 제거하기도 힘든 부분이다. 각종 배선 상태 및 전선 교체 흔적을 확인해 부품이 차량 연식에 비해 새 것이거나 교환한 흔적이 발견된다면 침수 차량인지 의심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ECU의 전선도 교체되었다면 의심해 보아야한다.

-  엔진룸이나 트렁크, 차량하부를 하부를 살펴본다.
보닛을 열었어 엔진룸을 확인해서, 물이 고여 있거나 흙탕물 자국이 있거나, 트렁크에 물이 고여 있고, 녹이 슨자국이 있을때, 그리고  차량하부에 과한 흙자국이 있다면 침수여부를 의심해 볼수 있다.

침수차를 모르고 구입했다면?

침수차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안전을 위해 최상입니다만, 혹시라도, 딜러가 고지하지 않은상태에서 침수차인지 모르고 구매했다면, 자동차 관리법위반에 해당되므로 소비자 보호원이나 구청에 신고하여 환불 또는 손해배상을 받을수있습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공개, 880마력 하이브리드 슈퍼카

페라리는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를 29일 공개했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의 하드코어 버전으로 V6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의 총 출력이 880마력으로 향상됐다. 튜닝된 서스펜션과 에어로다이내믹 보디킷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296 스페치알레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이어간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GTB/GTS를 기반으로 쿠페형 버전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2 스탠다드 출시, 가격 4390만원..409km 주행

폴스타코리아는 2025년형 폴스타2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형 폴스타2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2열 열선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패키지 가격이 인하됐다. 특히 409km를 주행하는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다. 가격은 4390만원부터다. 2025년형 폴스타2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4390만원, 롱레인지 싱글 모터 5490만원, 롱레인지 듀얼 모터 6090만원이다. 폴스타2 구매 고객은 7년/14만km 일반 보증, 커넥티드 서비스 3년 무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공개, 스포티지급 하이브리드 SUV

시트로엥은 신형 C5 에어크로스를 2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시트로엥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운영된다. 하반기 유럽에 출시된다. 신형 C5 에어크로스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C5 에어크로스는 2019년 국내에도 출시된 바 있는데, 현재 시트로엥은 한국에서 철수한 상태로 신형 C5 에어크로스의 국내 출시는 없을 것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 국내 출시 임박, 하드코어 패밀리카

BMW M3 CS 투어링의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BMW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M3 CS 투어링 소개에 나섰으며, 최근 국내 인증도 완료했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성능이 550마력으로 향상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이 적용됐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레이스 트랙을 위해 체계적으로 설계됐지만, 일상 주행도 가능한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국내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M3 CS 투어링 국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내달 사전계약, 에어 서스펜션 탑재

아우디 신형 Q5 국내 투입이 임박했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하반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쿠페형 모델인 스포트백까지 도입되며,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로 국내에는 SUV와 쿠페형 SUV 스포트백이 도입된다. 신형 Q5는 5월 사전계약 후 하반기 디젤과 가솔린 순으로 출고가 개시된다. 신형 Q5 국내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 국내 진출, 프리미엄 중국 전기차..주력 모델 실물은?

지커(ZEEKR)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지커는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런칭 준비에 나섰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로 중형 전기 SUV 7X, 중형 세단 007, 미니밴 009가 대표적이다. 출시 모델은 미정이다. 지커는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지커는 최근 지커인텔리전트테크놀로지코리아(ZEEKR Intelligent Technology Korea, 이하 지커코리아) 법인을 설립하고 서울 강남구 역삼

차vs차 비교해보니김한솔 기자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진행, 눈높이 교육으로 호응

혼다코리아가 지난 25일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the go)에서 경기도 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2회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보행자/자전거/모터사이클/자동차 안전 등 총 4가지 카테고리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이 진행됐다. 혼다는 2050 글로벌 비전 중 하나인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zero)’를 목표로 각국에서 지역 교통문화 현황에 적합한 안전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

업계소식김한솔 기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 A4 후속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5789~8342만원

아우디코리아는 5월 1일부터 신형 A5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A5는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기반 첫 번째 세단으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신형 A5는 S7 등 총 7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5789만원이다. 신형 A5 가격은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5789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6378만원,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6771만원, 45 TFSI 콰트로 S-라인 6869만원,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6182만원, 40 TDI 콰

신차소식김한솔 기자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 국내 출시 예고, 현대차 아반떼보다 크다

벤츠 신형 CLA가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최근 신형 CLA의 배출 가스 및 소음 등 본격적인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신형 CLA는 이전 세대보다 커진 차체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사양을 탑재했다.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신형 CLA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신형 CLA는 벤츠 차세대 플랫폼 MMA를 기반으로 전기차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터보로 운영된다. 신형 CLA는 국내 출시가 예정됐는데, 전기차

업계소식김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