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BMW 320d 럭셔리…“완전체 트집 잡기”

[시승기] BMW 320d 럭셔리…“완전체 트집 잡기”

발행일 2012-05-11 17:56:37 김상영 기자

좋은 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잘 달리고, 기본기가 튼튼한 차가 좋은 차로 평가받았다면 요즘은 연비가 좋고 다양한 첨단편의사양이 적용돼야 좋은 차라고 평가받는다. 이런 시대의 흐름은 스포츠세단의 원조격인 BMW 3시리즈까지 바꿔놓았다.

BMW 신형 3시리즈는 하이브리드카 수준의 연비를 갖추고 단점으로 지적받던 실내공간의 협소함이나 편의사양 등이 대폭 개선되면서 소위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이 됐다.

▲ BMW 신형 3시리즈는 더욱 존재감이 뛰어나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3시리즈는 운전의 즐거움이 강조된 차량인 만큼 신형 3시리즈에서 퍼포먼스의 발전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전 모델이 워낙 완성도가 높은 탓인지 주행성능 면에서는 큰 감동을 받기는 힘들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입차인 BMW 320d 중에서 가격이 제일 비싼 럭셔리 라인을 시승했다.

◆ 럭셔리 라인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BMW는 신형 3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모던·스포츠·럭셔리 등 3가지 라인업과 성능을 조금 낮추고 연료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이피션트다이내믹스(ED) 모델을 선보였다.

모던·스포츠·럭셔리 라인은 각각 내외관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다. 스포츠 라인에 경우 조향감각도 다른 모델보다 월등하게 제작되기도 했다. 각각의 라인은 여러 소비자들의 취향에 적합하도록 개성을 살렸다.

의도는 그렇지만 지나가는 신형 3시리즈를 보고 단번에 “스포츠 라인이다”고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자동차 전문기자들도 시승행사에서 각각의 라인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각 트림에 따라 개성을 살리는 시도는 좋으나 더욱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다면 좋겠다.

▲ BMW 신형 3시리즈 럭셔리 라인

시승한 럭셔리 라인은 이름 그대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델. 신형 3시리즈가 이전 모델에 비해 고급스러움이 크게 강조된 만큼 신형 3시리즈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준다고 할 수 있다.

외관 곳곳에서 크롬으로 처리된 부분을 볼 수 있다. 키드니 그릴과 안개 부위, 범퍼 하단과 윈도우프레임 등이 크롬 처리됐다. 실내에도 다른 라인과 다르게 라디오, 공조장치 부분이 크롬으로 둘러싸여 있다.

▲ BMW 신형 320d 럭셔리 라인은 실내에서도 크롬 마감된 부분을 볼 수 있다

몇몇 국산대형차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크롬을 남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형 3시리즈는 과하지 않다. 또 크롬이 과도하게 번쩍이지도 않아 우아하고 중후한 멋이 더 산다.

어쨌든 신형 3시리즈의 모던·스포츠·럭셔리 라인은 서로 약간의 가격 차이가 있지만 상·하위 모델을 나누는 개념은 아니다.

◆ ‘확’ 바뀐 얼굴,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신형 3시리즈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얼굴이 크게 바뀌었다. 바뀐 얼굴에 반감을 갖는 사람들은 이전 3시리즈에서 느낄 수 있었던 날렵함이 사라졌다고 말한다. 반면 호감을 갖는 사람들은 얼굴이 더욱 뚜렷해져서 강렬한 인상을 느낄 수 있고 차체가 낮아 보인다고 설명한다.

차량 앞모습을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헤드램프와 키드니그릴이 연결된 부분이다. 앞트임으로 불리는 이 부분은 굉장히 작은 부분이지만 전체적인 인상을 바꿀 정도로 큰 역할을 한다. 앞트임으로 인해 와이드한 느낌이 강하게 든다. 또 당당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들게 한다.

▲ 신형 3시리즈의 외관 변화는 앞트임이 핵심이다

옆모습은 휀더에서부터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뚜렷한 라인으로 역동적인 느낌이 강하다. 또 이전 모델보다 라인이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쭉 뻗어있어서 시원스러운 기분마저 든다. 뒷모습은 두툼한 휀더와 범퍼로 육감적인 느낌이 들면서도 5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중후함까지 겸비했다.

신형 3시리즈의 실내 디자인은 겉으로 보기에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매우 큰 변화를 거쳤다.

▲ 좌우 대칭이 아닌 운전자 중심의 실내 디자인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운전자 중심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췄다. 센터페시아의 각도가 살짝 틀어져서 운전자 쪽을 향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을 조종하는 아이드라이브는 조수석 쪽에 위치했지만 주행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주행설정모드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은 운전석 쪽에 위치했다.

◆ 7년의 기다림…힘은 그대로, 연비는 경이로운 수준으로

7년을 기다렸지만 신형 320d에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출력을 발휘하는 2.0리터 트윈파워터보 N47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제원상 수치가 단 1마력도 상승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 이전 3시리즈가 주행성능 면에서 워낙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일까.

▲ BMW 신형 320d에 장착되는 2.0리터 트윈파워터보 디젤 엔진은 18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어쨌든,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에 아쉬운 기분이 들긴 하지만 신형 3시리즈의 주행성능이 부족하다거나 경쟁모델에 뒤처지는 것은 아니다. 2.0리터 디젤 엔진은 넉넉한 힘으로 차를 앞으로 쭉 밀어준다. 고속주행에서도 답답함을 느낄 일은 없다.

3시리즈의 최고 강점인 핸들링도 여전하다. 민첩하고 정확하다. 3시리즈의 날카로운 핸들링을 한번 경험해보면 전륜구동차를 무시할 수밖에 없다. 제동성능 또한 탁월하다. 브레이크의 성능이 뛰어난 것 외에도 급제동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차량 앞쪽이 가라 않는 노즈 다이브(Nose dive) 현상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 3시리즈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은 신형 3시리즈에서도 느낄 수 있다

신형 3시리즈에서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연비다. 제원성능 이전 모델과 동일하지만 연비는 하이브리드카 수준로 크게 향상됐다. 8단 자동변속기와 오토 스타트&스톱, 에코 모드, 낮은 공기저항계수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실제 도로 주행에서도 공인연비를 달성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고 굳이 연비 주행을 하지 않더라도 동급의 경쟁차종과 비슷한 연비를 기록했다.

▲ 8단 자동변속기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콘트롤, 아이드라이브

◆ 모든 것이 완벽할까?…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했다면

구형 3시리즈의 단점이던 뒷좌석 공간의 협소함도 개선됐고 운전석 메모리시트, 8.8인치 모니터와 TPEG 기능이 내장된 내비게이션, 헤드업디스플레이 등으로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상품성이 크게 높아졌지만 아쉬운 부분도 몇 가지 있다.

▲ 운전석 메모리시트, 어라운드뷰, 전방카메라, 주행모드설정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엔진의 소음과 진동은 여전하다. 실내에서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지만 차량 외부에서는 마치 ‘용달차’같은 엔진소리가 크게 들린다. 세련됨 세단과 ‘덜덜’거림은 영 어색하다. 보닛과 엔진룸 주변의 방음처리가 잘돼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시승하면서 이상했던 것은 뒷좌석이 문이 잘 닫히지 않는 점이다. 의식하지 않고 문을 닫으면 대부분 꽉 닫히지 않는다.  여러번 테스트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평소 하던 것보다 힘을 주어 닫아야 한다.

외부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외부 공기 통로를 막은 까닭인지 창문을 조금 연 상태나 반대편 문을 열고 닫으면 잘 닫힌다.

▲ 이상하게도 신형 3시리즈는 뒷문이 잘 닫히지 않는다

신형 3시리즈는 총 6개의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4500만원에서부터 5650만원까지. 시승했던 럭셔리 모델이 5650만원인데 이전 320d에서 가장 비쌌던 320d 블랙 앤 화이트 에디션 모델보다 약 200만원 더 비싸다.

반면, 신형 3시리즈 중에서 연료효율성이 가장 우수한 320d ED의 판매가격은 4500만원으로 이전 320d에서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모델보다 660만원 저렴하다. 하지만 신형 320d ED는 모던·스포츠·럭셔리 라인에 비해 성능, 편의사양, 실내 고급감 등이 부족해 엔트리 모델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 BMW 신형 320d 럭셔리 라인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모던·스포츠·럭셔리 라인 등 5천만원이 넘는 모델에서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아쉽다.

BMW 신형 3시리즈는 분명 한단계 더 진화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보다 한발 앞서 있는 모습이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마치 경쟁차종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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