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미니가 지구상에서 가장 험난한 모터스포츠인 다카르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출신의 랠리드라이버 스테판페테르한셀(47)은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막을 내린 ‘2012 다카르랠리’에서 38시간54분4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엑스레이드(X-RAID) 소속의 페테르한셀은 지난 2007년에 이어 5년만에 챔피언으로 다시 등극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만 4번째 우승이다. 모터바이크 부문까지 합치면 10차례나 우승했다.
페테르한셀은 이번 레이스에서 미니(BMW) 컨트리맨을 기초로 제작한 ‘미니 올4 레이싱’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니 올4 레이싱은 엑스레이드(X-RAID)와 세계 최고의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슈타이어(Magna Styer)가 합작해 제작했다.

미니 올4 레이싱에는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72.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