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억 벤츠, 튜닝비만 62억…"차에다 무슨 짓을 한 거야"

125억 벤츠, 튜닝비만 62억…"차에다 무슨 짓을 한 거야"

발행일 2011-12-10 14:09:50 전승용 기자

순금과 루비 등으로 장식된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이 약 125억원(1000만 스위스프랑)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 125억 벤츠. 튜딩가격만 62억에 달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다수의 외신들은 지난 9일(현지시각), 스위스 ‘안리커 디자인(Anliker Design)’이 붉은색 순금으로 장식된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을 125억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안리커 디자인은 지난 2009년 두바이에서 열린 슈퍼카 전시회에 레드컬러의 순금으로 장식한 125억짜리 벤츠를 '안리커 맥라렌 SLR 999 레드골드 드림'이라는 이름으로 출품했다. 당시 제작사는 “이 차는 벤츠 SLR을 베이스로 튜닝했으며 2차 대전 당시 미국의 프로펠러 전투기 머스탱의 도어디자인을 참고했다”고 밝혔다.

이 차량은 약 8억원의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을 기본으로 제작됐지만 튜닝에만 약 62억(500만 스위스프랑)이 투입됐고, 1인당 3만 시간 이상의 제작기간 동안 동원된 총 35명의 인권비가 포함돼 원가의 15배가 넘는 125억에 판매된다.

▲ 125억 벤츠. 튜딩가격만 62억에 달한다

125억 벤츠는 강렬한 레드컬러와 순금과 루비가 장식됐다. 헤드라이트와 도어, 실내장식 등에는 5kg의 순금이 사용됐으며, 600개 이상의 루비로 장식됐다.

125억 벤츠에 사용된 메르세데스-벤츠 SLR 맥라렌은 메르세데츠 벤츠와 F1에서 활약 중인 영국의 맥라렌이 함께 개발한 슈퍼카로 지난 2003년 출시돼 작년까지 생산됐다. 카본 모노토크에 AMG가 튜닝한 V8 5.5X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26마력, 최고속도 335km/h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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