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스마트 포투 cdi…상식을 벗어나는 꼬마 자동차

[시승기] 스마트 포투 cdi…상식을 벗어나는 꼬마 자동차

발행일 2011-11-24 11:30:46 김상영 기자

시승 내내 주변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옆에 버스가 정차하기라도 하면 승객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작고 앙칼진 스마트 포투로 향했다. 웬만한 슈퍼카를 타지 않는 이상 이 정도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시승기] 스마트 포투 cdi

스마트 포투는 굉장히 특이하다. 외관의 생김새나 쓰임새, 파워트레인과 그 구성, 성능과 연비 등 일반적인 차량 상식을 벗어나는 부분이 많다. 특히 이번에 시승한 디젤 모델은 공인연비부터 상식을 벗어난다. 리터당 30.3km. 거기에 RR(리어엔진과 후륜구동)방식에서 오는 운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 야무진 꼬마… 얕볼 수 없는 탄탄함

스마트 포투는 상당히 작다. 도심에서 활용하기 적합하게 2인승으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이름이 포투(For Two)다. 국산 경차보다 훨씬 작다. 주차 구역에 세로가 아닌 가로로 주차가 가능할 정도다.

▲ 스마트 포투는 깜찍하고 앙증맞다

스마트 포투는 길이 2695mm, 너비 1560mm, 높이 1540, 축거 1865mm다. 모닝의 길이는 3595mm다. 시승하면서 도로의 차들이 굉장히 크게 느껴지긴 처음이다. 

앞모습은 앙칼진 꼬마아이를 보는 듯하다. 악동같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헤드램프와 그릴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볼륨을 강조한 범퍼는 꼬마아이의 통통한 볼살이 연상된다. 옆모습은 투톤으로 처리돼 세련된 모습을 강조하고 있다. 휠은 차체에 어울리지 않게 큰 사이즈다. 그 디자인도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어서 이색적이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초등학생이 떠오른다. 뒷모습은 입체적이다. 휀더가 뒷범퍼와 이어져 있고 리어램프는 차체 밖으로 돌출됐다.

▲ 투톤으로 처리된 옆모습은 세련됐다

크기와 생김새 외에도 재밌는 점은 있다. 시승했던 차량의 연두색 부분을 모조리 떼어 낼 수 있다. 차의 색상이 지겨워지면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하다. 시계브랜드 스와치(Swatch)와 벤츠가 합작해 만든 탓인지 손목시계의 줄이나 외장을 바꾸는 개념이 녹아들었다. 플라스틱 패널을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지만 동호회 등에서 맞교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플라스틱 패널 탈부착도 어렵지 않고 무게도 매우 가벼워서 누구나 쉽게 교체할 수 있다.

▲ 뒷모습은 입체적인 느낌이 든다

문짝은 쿠페모델답게 창틀이 제거된 프레임리스도어로 멋을 냈다. 차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문짝은 크기가 상당하다. 트렁크는 위아래로 열린다. 먼저 윗유리를 열고 밑쪽을 여는 방식이다. 트렁크는 차 크기에 비해 넉넉하다.   

▲ 위아래로 분리되는 트렁크 도어

◆ 엉성하고 불편해도 귀여우면 ‘장땡’

실내 공간은 예상외로 넓었다. 두 명이 타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특히 다리 공간이나 머리 공간은 일반적인 중형차보다 넓었다. 단, 차의 폭이 좁아 운전자와 탑승객이 밀착되긴 한다.

실내 디자인은 아기자기하다. 검정색과 빨간색, 은색으로 꾸며진 실내는 눈이 부실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진다. 색 배치는 매우 뛰어나다.

▲ 아기자기한 실내는 색상 배치가 뛰어나다

실내는 대부분 천과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원가를 절감한 흔적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플라스틱 패널은 허술하고 세게 만지기라도 하면 부러질 듯하다. 각각의 이음새나 마감도 좋은 편은 아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RPM게이지와 시계는 툭 치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위태위태하다. 공조장치도 장난감을 만지는 느낌이다.

실내 곳곳에서 엉성함이 느껴지지만 귀엽고 앙증맞다. 이 차는 귀여우면 끝이다. 시트가 가죽이 아니고 패널의 이음새가 조금 떨어져있어도 상관없다. 그런 호사스러움을 기대하고 이차에 탈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 실내 공간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넓다

엉성해 보여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다. 거의 모든 것을 수동으로 조작하지만 오히려 직관적이어서 사용이 간편하다. 아우디나 벤츠를 처음 타보면 무수히 많은 버튼에 정신이 없다.

◆ “아주 작은 자동차 꼬마 자동차가 나간다”

스마트 포투는 2도어에 엔진이 차량 뒤편에 달려있고 후륜구동으로 움직인다. 구조상으로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포르쉐 등과 동일하다.

RR방식은 일반적인 승용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스마트 포투는 크기가 작고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운전의 재미는 쏠쏠했다.

▲ 고속 주행은 온 힘을 다해 달려야 한다

막히는 도로에서 틈만 나면 요리조리 끼어들기를 했다. 차가 워낙 작아서 통통 튀어나가는 기분이다. 변속기를 수동모드로 전환하면 더욱 즐거운 주행이 가능하다. 변속기 반응이 몹시 더디지만 엔진회전수를 높이고 줄여가며 운전할 수 있다. 또, 일부러 차를 미끄러트리는 드리프트도 가능해 보인다.

가속도가 더디긴 하지만 속도는 꾸준하게 올라간다. 스마트 포투 디젤에는 벤츠의 799cc cdi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54마력, 최대토크는 11kg·m다. 절대적인 성능은 떨어지지만 차의 크기나 무게를 생각하면 충분하다. 오히려 출력이 더 높아지면 RR방식의 특징 때문에 운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 스마트 포투는 RR방식으로 쏠쏠한 운전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자유로에서 시속 120km 이상으로 달려봤다. 가속페달을 꾹꾹 밟아도 속도계의 바늘은 더디기만 하다. 앞차를 추월할 때도 온 힘을 쏟아 부어야 한다. 고속에서 의외로 안정감이 떨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 엔진 진동과 소음이 크게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어 보였다. 고속주행을 위한 차는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 원초적인 자동차의 모습

처음 시동을 걸고 놀랐던 점은 엔진 소음과 진동이다. 마치 운전면허시험 볼 때 탔었던 1톤 트럭같은 느낌이다. 그것도 연식이 오래된 것으로… 진동은 주행하면서 적응이 됐지만 소음은 적응하기 힘들었다.

브레이크 페달이 굉장히 낯설다. 일반적인 차량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방식이라면 스마트 포투는 밀어주는 방식이다. 페달의 생김새도 독특하다. 초반 응답성이 강하지 않아서 밀리는 느낌이 들지만 강하게 밟으면 기가 막히게 차가 멈춘다. 잦은 사용에 발목이나 무릎에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도심에 적합한 차량이지만 꽉 막힌 도로에서는 몸도 마음도 피곤해질 수 있다.

▲ 브레이크 페달은 생긴 것도 이상하고 밟는 느낌도 어색하다

서스펜션은 매우 원초적이다. 부드러움은 기대하지 말자. 충격을 흡수하고 차량을 지탱한다는 개념보다는 차체와 바퀴를 이어주고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제작된 변속기 때문에 크리핑(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이 없다. 급경사진 곳에서 정차할 때는 양발 운전이나 주차 브레이크 등을 사용하는 꼼꼼함이 요구된다.

충돌 안전성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스마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굉장히 튼튼한 차체 구조 덕분에 뛰어난 안정성을 가졌다. 강성이 높은 철재를 집중적으로 사용해 유로 NCAP 충돌테스트에서 별 4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 차량 유지비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면 최고의 선택

스마트 포투 디젤의 연비는 리터당 30.3km다. 국내서 판매 중인 차량 중 가장 좋은 연비다. 거기에 디젤의 특성상 고속도로에서 정속으로 주행하면 공인연비보다 높은 수치도 가능하다. 스마트코리아 측에 따르면 스마트 포투 디젤은 4만2천원의 주유비로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할 수 있다.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이만한 차를 찾기 쉽지 않다. 하이브리드차는 비싸고 실제 연비도 공인연비 수준으로 나오기 힘들다. 다양한 유럽의 디젤차가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스마트 포투보다 비싸다. 또, 연비도 큰 차이를 보인다.

▲ 스마트 포투는 유지비가 적어 경제성이 높다

하지만 스마트 포투의 가격이면 국산 중형차를 충분히 살 수 있다. 또 국산 경차를 두 대나 살 수 있다. 유지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에게는 좋은 선택이지만 초기 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 스마트 포투는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등 각종 세금 면제와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지만 초기 구입비용이 높은 것은 아쉽다.

[스마트 포투 cdi 기본 제원]

전장×전폭×전고 : 2695×1560×1540mm
축거(휠베이스): 1865mm
윤거 앞/뒤 : 1285mm/1385mm
차량중량 : 850kg
연료탱크 : 33리터
트렁크용량 : 480리터
엔진 : 799cc 3기통 커먼레일 터보 디젤
최고출력 : 54마력 @3800rpm
최대토크 : 11.0kg·m @2100rpm
구동방식: 후륜구동
서스펜션 앞/뒤 : 맥퍼슨 스트러/드디옹 액슬
타이어 앞/뒤: 155/60/R15, 175/55/R15 
연비 : 30.3km/ℓ
가격 : 25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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