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그랑프리] F1보다 흥미진진한 F3…270km/h로 도심 질주

[마카오 그랑프리] F1보다 흥미진진한 F3…270km/h로 도심 질주

발행일 2011-11-19 20:27:59 김상영 기자

F3는 F1보다 낮은 등급의 경기지만 긴장감이나 박진감은 그에 못지않다. 특히 드라이버의 컨디션이나 실력이 어느 경기보다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많은 변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 [마카오 그랑프리] F1보다 흥미진진한 F3…270km/h로 도심 질주

19일(현지시간) 중국 마카오 기아(Guia)서킷에서 ‘제 58회 마카오 그랑프리’ F3경기 마지막 예선 경기가 치러졌다.

경기 결과 시그니쳐팀의 마르코위트만(독일)이 6.2km의 기아서킷 10바퀴를 25분03초로 통과해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2위는 카를린팀의 펠리프나스르(브라질), 3위는 프레마파워팀의 로베르토메르히(스페인)가 차지했다.

예선 최종 1위를 차지한 마르코위트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기아서킷은 매우 위험한 곳이어서 힘든 경기였다”며 “한순간이라도 브레이크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벽에 충돌하고 만다”고 소감을 밝혔다. 

▲ [마카오 그랑프리] F3 마지막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마르코위트만

마카오 그랑프리가 열리는 기아서킷은 시내 도로의 일부를 막아 만들어 놓은 총길이 6.2km의 시가지 서킷이다. 보통 일반 도로의 2차선을 활용하지만 좁은 구간은 일반 도로의 1차선 정도다. 폭이 좁은 구간을 32대의 차량이 시속 270km로 질주하다보니 사고가 잦다.

또 급격한 코너나 헤어핀 구간도 많다. 그래서 차량끼리 충돌이 아니더라도 혼자서 벽에 들이박는 일도 종종 있다. 그래서 이런 구간에는 항상 지게차가 대기하고 있다. 

▲ [마카오 그랑프리] 충돌사고로 지게차에 실려오는 F3 차량

F3 차량은 2000cc 이하 4기통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은 200마력 정도다. 하지만 무게가 일반 소형차의 절반 수준인 550kg에 불과하고 6단 레이싱 전용 변속기를 사용해 최고속도는 시속 270km를 넘는다.

FIA는 F3 우승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한다. F3보다 상위등급인 F3000을 거치지 않고 바로 F1 드라이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F3 경기가 드라이버의 실력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 32대의 F3 차량이 일제히 질주한다

마카오 그랑프리 F3 결승전은 20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기아서킷에서 열린다. 총 15바퀴로 우승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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