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단대오거리 총격전…경찰 “도난차량 추격중 발포”

[영상] 단대오거리 총격전…경찰 “도난차량 추격중 발포”

발행일 2011-08-30 21:05:25 전승용 기자

영화에서나 볼법한 총격전이 시내 한 복판에서 벌어졌다.  

지난 28일 오후, 성남시 단대오거리에서 발생한 총격전 영상이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단대오거리 총격전'이란 재목으로 퍼져나간 영상에는 사고를 내며 도주하려는 차량을 경찰이 공포탄과 실탄을 사용해 검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도주 차량은 가드레일과 길가에 주차된 차를 들이받았고 결국은 인도까지 올라가며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한 할머니와 손녀가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러운 자동차 사고와 총 소리에 놀란 시민들은 몸을 피했고, 사건 현장의 모습을 촬영해 SNS 서비스에 게재했다. 이 영상은 단대오거리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소식과 함께 삽시간에 퍼져나갔고, 영상을 본 시민들은 조폭의 세력 다툼이 아니냐는 갖가지 루머들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결국 해당 경찰청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단대오거리 총격전과 관련한 해명에 나섰다. 경찰청은 "단대오거리 총격전 관련 경찰청에서 알립니다. 할머니 등을 충격하고 도주하는 도난차량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정지명령에 불응하는 피의차량에 대해 공포탄과 실탄을 타이어 등에 발포하여 운전자를 검거하였습니다. 안심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또, "단대오거리 도주차량에 치인 할머니와 손녀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쾌유를 기원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니 정말 다행이다"면서 "총소리에 시민들이 많이 놀랐을 거 같은데 빨리 수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중원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30분 경 중원구 은행동 남한산성유원지 입구에서 이모 씨(27)가 도난 신고된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가다 순찰 중이던 경찰의 차량조회에 적발이 됐다"면서 "차를 세우라는 지시를 무시하고 차를 몰고 도주했고, 단대오거리 부근에서는 행인을 들이받는등 사고 피해가 커지자 어쩔수 없이 총기를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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