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르망24시 내구레이스 복귀 소식이 모터스포츠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 30일(현지시간), 2014년부터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르쉐는 르망24시 내구레이스에 16년 만에 복귀할 예정이다.

포르쉐는 1998년, 911 GT1로 르망24시 내구레이스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16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르망24 내구레이스에서 역대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포르쉐는 최상위 클래스인 LMP1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르쉐 CEO인 마티아스뮐러는 “포르쉐는 언제나 모터스포츠의 중심에 있었다”며 “포르쉐는 르망에서 독보적인 존재이며 17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르쉐의 르망 복귀 소식에 모터스포츠 팬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2014년이 기다려진다”, “르망24시는 해가 갈수록 재미를 더하고 있다” 등 기대감을 표출했다.

르망24시 내구레이스는 프랑스 르망에서 열리는 대회로, 3명의 드라이버가 1대의 차량으로 24시간동안 서킷을 도는 극한의 레이스다. 1923년부터 펼쳐지고 있으며 2000년대 들어서 아우디와 벤틀리 등 폭스바겐 그룹이 우승을 독차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