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만든 '괴물' 덤프트럭, 직접 타보니…

볼보가 만든 '괴물' 덤프트럭, 직접 타보니…

발행일 2011-04-14 18:26:34 전승용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배기량 1만3000cc급 '괴물' 트럭을 국내 시장에 내놨다. 성능을 과시하기 위해 오프로드를 달려 보인 점도 이례적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4일 경기도 송탄에 위치한 볼보건설기계 데모센터에서 볼보 FMX 덤프트럭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볼보 FMX 덤프트럭은 국내 덤프 트럭의 주요 활동 무대인 험로 지형 주행 및 건설 작업에 최적화된 8ⅹ4 25.5톤 대형 트럭이다. 엔진은 디젤엔진으로 배기량만 1만3000cc, 출력은 500마력에 토크 255kg.m를 내뿜는, 실로 '괴물' 트럭이라 할 만 하다.

얼마나 대단한 트럭인지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기 위해 조수석에 앉아서 시승했다. 짧은 시승코스였지만 험한 평지길과 비탈진 언덕길, 경사진 내리막길 등 다양한 코스였다.

공사현장을 연상시키는 험한 평지길에서는 지면의 굴곡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로 단단했다. 9m에 가까운 전장에 4개의 바퀴축을 가지고 25.5톤을 싣고 다녀야 하는 트럭이니 이 정도 단단한 느낌은 당연하게 여겨졌다.

비탈진 언덕길을 앞에서는 우렁찬 엔진음을 내며 괴력을 발휘했다. 전고가 3100mm에 달하는 볼보 FMX에 앉아 언덕길을 오르니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 느낌이었다. 꽤 경사가 있었던 오르막길인데 아무런 거침없이 올라가는 느낌이 이질적이다.

▲ 볼보 FMX 의 D13C 엔진-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255kg·m

앞바퀴가 공중에 뜨는 정도의 내리막길에서도 안정된 제동능력과 주행능력을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볼보 FMX에는 볼보그룹의 자체 특허 기술인 엔진 브레이크 시스템 VEB 플러스가 적용돼 최대 510마력의 강력한 제동 성능을 발휘하며, 이는 펌핑 브레이크의 피로도를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 전후륜 모두 디스크브레이크 및 ABS, 전자식 제동력 분배 시스템(EBD), 전자식 브레이크 배분 장치(EBS) 등이 장착돼 안정성을 높였다.

볼보 FMX 덤프트럭의 국내 시판 가격은 (부가세 제외) 1억9454만5455 ~ 1억9654만5455원이다.

▲ 볼보트럭코리아, 볼보 FMX 덤프트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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