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운영비 1만원의 '전기차'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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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소음 전혀 없는 친환경자동차를 한 눈에 보는 '그린카전시회'

발행일 2010-11-18 09:08:44 박태준 기자

배출가스와 소음이 전혀 없이 1만원이면 한 달 동안 거뜬이 타고 다닐 수 있는 전기차 완성차들이 앞 다퉈 등장하고 있다. 

오는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초의 그린카 전문전시인『Green Car Korea 2010(2010국제그린카전시회)』에 국내 유명 브랜드의 전기자동차와 개조차, 충전소, 배터리 업체가 대거 참가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20V 가정용 전력 1회 충전으로 80~110㎞를 주행하고 최고 60km/h를 내면서도 한 달 운영비는 1만원 정도의 국내 4인승 차량 중 가장 작은 ㈜지앤디윈텍의 'iPLUG' 가 출품된다. 

30분 이내 급속 1회 충전으로 120km, 최고속도 60km/h를 내는 전륜구동방식의 국내 최초 친환경 리튬배터리 전기자동차인 ㈜AD모터스의 ‘체인지’ 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업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본격 시판에 나선다. 

㈜파워프라자는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제로 레이스’를 위한 전기자동차 ‘예쁘자나’를 출품하고, ㈜그린카클린시티는 전기자동차를 비롯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용 모터, 배터리를, 전동지게차 메이커인 (주)한라씨녹스는 골프카와 전기밴을 출품하는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의 신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가 농업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사례도 볼 수 있다.

㈜파루는 승용과 보행형의 농업용 전기운반차를 출품하며 ㈜LS앰트론은 농업용 전기 트랙터를 소개할 계획이다. 

용인송담대는 일반자동차를 전기자동차로 바꾼 전기 개조차 사례를 선보인다.

전기자동차가 실제 운행할 것에 대비한 충전소 업체와 배터리업체들도 참가, 자동차 에너지원이 화석연료에서 전기로 바뀌는 트렌드를 보여준다.

㈜LS전선의 기존 송전용 고압 케이블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자동차용 고전압 케이블 및 고전압 커넥터, 급속 충전 시스템▲㈜시그넷시스템의 전기자동차 충전을 위한 충전소용 급속충전기와 탑재형 충전기▲(주)코디에스의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전기자동차, 전동지게차, 골프카, 유틸리티카용 급속충전기▲독일 ㈜슐레터의 전기자동차 충전장치인 피차아지(P.CHARGE)▲피앤이솔루션의 전기 자동차용 급속충전기, 완속충전기, 홈 충전기▲세방산업(주)의 Ni-MH 및 Li-ion 등의 차세대 2차전지 등이 출품된다.

 다양한 기술의 전기 이륜차들도 출품된다. ㈜.T&S모터스는 무동력 구동장치를 갖춘 서서 타는 자전거와 고성능 전기자전거, 3초 만에 접히는 초경량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전기 자전거 일체를 출품하고, ㈜휴먼스이티에스는 아이비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기 일체형 프레임의 신개념 디자인의 전기자전거, 19kg의 가볍고 싼 도심형 전기자전거를 각각 선 보인다. 

이밖에 (주)에이엠특장의 압착식진개차(ROLL PACKER), 압축식진개차(PRESS PACKER), 암롤트럭(ARM ROLL TRUCK)등과 같은 친환경 청소차량▲㈜화인특장의 환경차량, 농촌차량, 건설차량, 운송차량, 정비차량, 수륙양용차량 ▲(주)한국그린피아의 엘리베이터 장애인화장실을 탑재한 이동차량일체형화장실 및 트레일러▲현대자동차 저상버스 등 친환경적인 각종 특장차들도 야외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OTRA 주관으로 ‘Green Car Global Venture Forum'과 GM, 크라이슬러 등 12개국 50여 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전기자동차 취업박람회, 금호타이어 무료점검 및 할인행사 등도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명수 기자 alan@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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