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포르테 쿱의 타입R 버전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포르테 쿱과는 다르게 만들어진 차체 각 부분이 차를 더욱 공격적으로 보이게 하며, 잔뜩 낮춘 차체에 18인치 휠을 끼워 고성능 차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향후 양산차에 접목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R패키지는 새로운 바디킷과 리어스포일러, BBS RG 18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하게 되고 차체 높이를 기존의 포르테 쿱 보다 낮추었다.




엔진은 기존 포르테 쿠과 같은 엔진을 쓰지만, 새로운 하이플로우 에어 인테이크와 익서스트를 장착하여 기존모델보다 10마력 정도 높아졌으며 스트럿바를 장착하여서 핸들링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브레이크 역시 4피스톤 형식의 브레이크를 장착하여 강력한 제동력을 보장하고 있다.


매년 11월 초 미국 라스베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쇼는 자동차 부품, 튜닝카, 타이어 등 총 12개 섹션에 걸쳐 4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나흘간 열리는 명실 공히 세계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자동차 상품 전시회다. 1963년 처음 개막한 이래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올해 전시에도 100개국 이상에서 십만 명 이상의 관련 업계 종사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민 객원기자 carmania@top-rider.com <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