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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름값이 너무 비싸죠? 핑크는 요즘 기름값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도 에어콘을 아껴 쓰고 있답니다. ㅠㅠ
알뜰살뜰 여성 운전자! 핑크는 그래서 요즘 기름값이 저렴한 셀프주유소를 이용하기로 맘먹고 열심히 다니고 있답니닷!
셀프주유소는 말그대로 운전자가 직접 주유를 하고, 절약된 인건비만큼 저렴하게 기름을 공급하는 주유소를 말하는데요.
저 핑크와 같은 운전자가 많아져서 인지 요즘 셀프주유소도 꽤 많이 생겨나고 있다고 하네요.
보통 일반 주유소대비해서 리터당 20~30원씩 저렴한데요, 신용카드에서 할인해주는 것도 중복적용되고 보너스포인트도 일반 주유소와 동일하게 적용되니 꽤 많이 저렴해요, 거기에 할인되는 금액을 한달, 일년 계산해 보면 아마 셀프주유소만 찾으시게 될꺼에요 ^^
어렵지 않냐구요? 절대~ 네버~ 어렵지 않답니다.. 그럼 핑크가 셀프주유소 이용하기 A to Z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차를 가지고 주유소에 들어가야겠지요?

바닥에 그려진 주차라인에 차를 이쁘게 세워주세요

셀프주유소에 따라 틀리지만 핑크가 찾아간 셀프주유소는 한 주유기계에서 휘발유, 경유, 고급휘발유, 고급경유가 모두 주유가능한 주유기계가 설치되어 있기에 아무 빈자리에서 차를 세웠지만 한주유기에서 한가지 유종만 나오는 주유기가 설치된 곳에서는 자신의 차량에 맞는 주유기에 차를 세우셔야 하셔야 한답니다.

휘발유, 경유는 알겠는데 앞에 '고급'자가 붙은 것은 무엇이냐구요?
말 그대로 조금 질이 더 좋은 기름을 말한답니다. 고급휘발유나 고급경유를 넣으면 다소 연비나 매연면에서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물론 리터당 기름값도 조금 더 비싼편이구요.
운전자가 직접 선택하셔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되는데요, 일부 외제차종은 '고급휘발유' 또는 '고급경유'를 사용하라고 명시된 차량이 있으므로 이 차량들은 아무래도 '고급유'를 사용하시는것을 권장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주유를 시작해 볼께요.
처음 기계를 보면 두려움에 떠는 우리 여성운전자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전혀 당황하실 필요가 없답니다. 매우 친절하게 기계가 가르쳐주거든요~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럼 본격적인 주유에 앞서 깨끗한 손을 위해 이렇게 친절하게 장갑도 준비되어 있네요.

장갑이랑 위에는 물티슈도 준비되어 있네요, 셀프여서 기름값도 싸고, 서비스도 좋은게 '딱 내 타일이야~~'
그 후 주유소에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주유기 밑부분에 '정전기제거'를 할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는게 재미있었어요.

손만 가져다 되면 된다고 하네요..
장갑도 끼고, 정전기 제거도 했다면, 이제 터치패널로 이동해 볼까요.
우선 내 차에 맞는 유종(기름)을 선택해 달라고 하네요

글씨도 큼직하고 터치방식이라 매우 편리했어요, 오늘 가져간 차는 경유차량이니까 경유 버튼을 살짝 터치.

유종을 선택하고 나니 흔히 보통 주유소에서 '얼만큼 넣어드릴까요~?' 단계가 나옵니다.
금액을 선택하는 것이죠.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선택하시거나 기타 금액을 선택하시면 원하시는 금액을 직접 입력할 수 있구요.
'가득'버튼을 누르시면 주유하실때 주유기에 달린 센서에 의해서 가득 찰때까지 주유가 된 후 금액을 정산하시면 되요.
그 다음으로 셀프주유소와 일반주유소에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하는데요, 일반주유소에서는 주유를 마친 후 직원에게 카드나 현금을 주고 정산을 하는데, 셀프주유소는 일단 정산할 카드나 현금을 미리 입력하여야 해요.
나쁜맘이 아니더라도 혹시 깜빡 하고 갈 수 있어서인가봐요 ^^

현금이나 신용카드 모두 결제 가능하구요, 옆에 있는 '외상카드'는 보통 주유소를 지정하고 쓰는 트럭들이나 버스들한테만 해당되는 일이니 누르지 마시구요.
혹시 외상도 되는줄 알고 누르시면 안된답니다 ^^
이제 선택하신 결제방식으로 결제를 해 주시면 되는데요.
카드는

쓱~ 하고 한번 긁어주시고, 현금은 선택하신 금액만큼 자판기 처럼 투입구에 넣어주시면 되요.

참 쉽죠잉~, 카드는 이 단계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구요, 카드 정보를 읽은 후 가지고 있다가 모든 주유가 마친 후 결제가 떨어진답니다. 그래서 선택했던 금액보다 작게 들어가면 작게 들어간 금액만큼만 결제가 이루어져요~
다음으로 친절하게 보너스도 적립하라네요, 방법은 카드 결제방법이랑 동일합니다.


물론, 보너스카드가 없다면 '없음' 버튼을 누르시면 다음단계로 넘어갑니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이렇게 선택하신 기름이 나오는 주유기에 불이 깜빡깜빡여서 알려줍니다.
불이 들어오지 않은 주유기에서는 주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혼유도 줄일 수 있고요.
우선 주유기를 들기 전에 차량의 주유캡을 먼저 여시구요.

주유기를 들어 주유구 끝까지 쑤욱~ 하고 밀어 넣어주세요.
여기서 살짝 끝만 걸치시면 주유를 하다가 툭 하고 떨어질수가 있으니 꼭 끝까지 안전하게 밀어넣어주세요.
주유하다가 기름이 튀면 정말 대책없답니다. 위험하기도 하구요.

완전히 주유기 입구를 밀어넣으셨으면 손잡이를 꾸욱 누르시면 기름이 꼴꼴꼴~ 하면서 차에 들어가기 시작해요.
이때 손잡이를 살짝 잡으시면 기름은 천천히, 꽉 잡으시면 빨리 들어가는데요 기름이 많이 없다면 빨리 들어갈 수 있게 꽉잡아주시고 거의 다 찰때가 되었다 싶으면 천천히 잡으시면 편리합니다. 빠르게 들어가면 기름탱크에 거품이 일어나는데 주유구 끝에는 센서가 있어서 이 거품이 닿으면 기름이 다 찬걸로 인식하고 손잡이가 '탈칵'하면서 주유를 멈추거든요.
이때는 약 10초 ~ 20초 기다렸다가 주유하시면 다시 기름이 꼴꼴꼴 하고 들어간답니다.
주유가 다 끝났다면 주유기를 빼시고요.
여기서 중요!!! 바쁜 요즘 시대를 살아가다보면 깜빡 할때가 많자나욧! 근데 주유가 끝나고 주유구 캡을 깜빡하고 안잠그실 수 있는데 반드시! 꼭! 캡을 잠궜는지 확인해주세요.

자, 이제 주유도 다 했고 집으로 고고싱~~??
아니죠. 중요한 과정이 하나 남았지요! 영수증 챙기기
주유가 끝나면 주유기기에서

이렇게 영수증이 지~잉~~ 하면서 나와요, 영수증 보면서 싸게 주유한것도 보고, 포인트 쌓이는 것도 보고 흐뭇해 해야 하자나요 ^^
핑크드라이브분들에게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고자 조금 길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일반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과 시간은 큰 차이 없어요, 그런데 기름은 싸게 넣을 수 있고, 절대 어렵지도 않구요~
만약, 기계가 이상하거나 방법이 헷갈릴때는 주유기에 있는 호출버튼이나 안쪽 사무실에가셔서 도움을 요청하시면 상주직원이 친절하게 알려주거나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고 하네요.

때마침 나이 지긋하신 분이 오셨는데 직원이 친절하게 주유하는 법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자 그럼 오늘도 뿌듯한 마음으로 핑크는 집으로 고고씽~

핑크드라이브 pink@pinkdrive.co.kr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