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승기

[시승기] 인피니티 G25…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

[시승기] 인피니티 G25…치명적인 매력의 '팜므파탈'

인피니티 M이 근육질의 남성이라면 G는 몸매 좋은 여성을 떠올리게 한다. 그래서 이름도 M(Man)과 G(Girl)인가보다. G25는 인피니티 집안의 막내딸 격이지만 언니, 오빠들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 성격하는 다른 형제들에 비하면 G25는 차분하고 곱상한 편이다. 하지만 집안 내력인 화끈함도 어느 정도 내재하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당당히 집안의 기둥으로 우뚝 선 인피니티 G25를 시승했다. ◆ 매끈한 바디라인, 완벽한 밸런스를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구형 3시리즈 운전자가 타본 BMW 뉴 3시리즈

[시승기] 구형 3시리즈 운전자가 타본 BMW 뉴 3시리즈

2007년식 BMW 3시리즈(코드명 E90)를 구입해 타고 다닌지 벌써 4년이 훌쩍 넘었다. 그동안 크고작은 여러 문제도 발생했지만 그래도 이만큼 기쁨과 만족감을 준 차는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난 얘기가 됐다. 23일 BMW코리아가 성능과 기능을 월등히 보강한 신형 3시리즈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시승차는 320d ED모델로 4500만원짜리, 가격이 가장 낮은 모델이다. 엔진 출력이 164마력으로 일반적인 184마력 차량에 비해 성능은 다소 낮지만 연비는 더 높은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BMW 뉴 320d 시승기…신형의 장점 뛰어나지만 아쉬움도

BMW 뉴 320d 시승기…신형의 장점 뛰어나지만 아쉬움도

콤팩트 스포츠세단의 대명사, 전후 50:50의 무게배분, 완벽한 밸런스를 갖춘 핸들링 머신. BMW 3시리즈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문구다. BMW 3시리즈는 모든 동급 경쟁차량을 스포츠세단화 시켜버리는 트렌드세터면서 언제나 BMW의 중심에 있는 차다.지난 1975년 처음 탄생한 BMW 3시리즈는 37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BMW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출시 후 현재까지 1251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6년만에 풀체인지된 6세대 모델이다.6세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피아트 500 시승기…

피아트 500 시승기…"달리는 이탈리아, 귀여워"

지난 4일 이탈리아 로마까지 날아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피아트 500(친퀘첸토)를 한발 앞서 시승했다. 로마 다빈치 공항에서 차를 몰고 나온 순간부터 다양한 종류의 친퀘첸토를 만날 수 있었다. 1936년 처음 만들어진 친퀘첸토는 수십여년간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고 이탈리아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오리지널 친퀘첸토는 이미 오래전 맥이 끊겼고 이번에 시승한 친퀘첸토는 2007년에 리바이벌한 신형이다. 처음 이 차를 보면 귀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스바루 레거시만 가능한 ‘슬로프 역주행‘…

스바루 레거시만 가능한 ‘슬로프 역주행‘…"미션임파서블"

"일단 차에 태워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스바루 모델이 아니면 언제, 어떤 차로 이런 슬로프를 거꾸로 올라가 보겠어요?"'스바루 스노우 익스피리언스'에서 만난 스바루코리아 최승달 대표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스바루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삼 일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지산리조트에서 ‘제 3회 스바루 스노우 익스피리언스’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시승 행사는 지난 2010년 5월 스바루가 국내에 진출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신형 CR-V 타보니…가격·성능은

신형 CR-V 타보니…가격·성능은 "만족", 연비·실내는 "조금 아쉬워"

"확실히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성능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 신형 CR-V를 주행해 본 구형 CR-V 오너는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동력 성능과 주행 안정성이 기존 모델과 비교해 몰라볼 정도로 향상됐다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작년 12월, 4세대 CR-V를 출시하며 혼다 SUV의 명예회복에 나섰다. CR-V는 지난 2005년 국내 출시 이후 2008년까지 4년 연속 수입 SUV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지만, 최근 일본 자동차의 고전과 유럽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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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 시승기

벤틀리 컨티넨탈 GT 시승기 "최고의 예술품을 탄다"

최근 여성들이 들고 다닌다는 '샤넬백' 가격이 더 올라 무려 740만원에 달한다는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가격이 너무 올랐지만 여성들은 핸드백 회사에 항의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제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했다.아이패드도 못넣을 백이 뭐 그리 비싼가 싶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무엇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해졌다. 가만보니 브랜드 백에는 모던함과 재력을 한번에 뽐낼 수 있다는 역사적, 전통적 배경이 깔려 있기 때문에 소비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미니 쿠퍼S' 오너가 타본 '디젤 미니 쿠퍼SD'

'미니 쿠퍼S' 오너가 타본 '디젤 미니 쿠퍼SD'

그동안 미니 쿠퍼 디젤이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오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미니 쿠퍼 디젤은 나름대로 적절한 성능에 연비까지 훌륭했기 때문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톡톡 튀는 성능에 우수한 연비까지 갖춘 미니 쿠퍼 디젤에 기대감을 앉고 시승에 임했다. 광장동 악스홀에서부터 미사리 쪽 방향으로 일정거리를 진행했다가 돌아오는 시승 코스가 마련됐다. 조금 아쉬운 코스였지만, 코스 중 몇몇 곳에는 좁은 곡선 구간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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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시승기] 이번에는 디젤이다…미니 쿠퍼 SD 타보니

[단박시승기] 이번에는 디젤이다…미니 쿠퍼 SD 타보니

대단한 미니다. 미니 브랜드는 지난해 4282대를 판매해 전년(2220대) 대비 92.9 %나 판매가 신장됐다. 지난해 독일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긴 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두배 가까이 팔았던 브랜드는 미니가 유일했다. 이는 지난해 미니 컨트리맨에서 미니 50햄튼, 2인승 미니 쿠페 등 다양한 모델들을 출시한 덕분이라고 BMW코리아 측은 밝혔다. 이 여세를 이어 이번엔 미니 디젤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다. 상반기 중 천장이 열리는 2인승 미니 쿠페, 미니 로드스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굿바이 997 터보…포르쉐 911 터보 시승기(1)

굿바이 997 터보…포르쉐 911 터보 시승기(1)

최근 선진국 자동차 시장은 포화됐다. 살 사람은 다 샀다는 것이다. 그러자 신차들의 출시 양상도 이른바 양극화 되고있다. 실용성을 극대화한 소형 저가차량과 스포티함을 강조한 최고급 차종으로 몰린다. 같은 이유로 세계 모터쇼에는 신형 스포츠카가 말그대로 쏟아져 나온다. 이 중에는 포르쉐보다 서킷을 더 잘달리는 차도 있고, 가속시간이 더 빠른 차도 물론 있다. 이같이 다양한 스포츠카의 물결 속에서도 포르쉐를 개성있는 '궁극의 스포츠카'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굿바이 무르시엘라고…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시승기

굿바이 무르시엘라고…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시승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를 뽑으라면 이 차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Lamborghini Murciélago). 이 차는 2001년 처음 등장해 2010년까지 단 10년간 4099대만 만들어진 차다. 이미 1만대가 넘게 팔린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이 차에 비하면 흔하디 흔한차라 할 수 있다. 이 차가 서울 도로를 지나면 주변 시선을 한데 모은다. 쳐다보지 않는 사람들을 찾기가 오히려 어려울 정도. 배기음은 마치 야수가 으르렁대는 듯 한데, 차체 높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랜드로버의 변절자, 이보크 시승기…

랜드로버의 변절자, 이보크 시승기…"이런 변화 대환영"

어깨에 잔뜩 힘을 주고 남성미 풍기던 랜드로버, 이번엔 슬림한 수트를 입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출시했다. 이보크는 랜드로버 마니아 입장에서는 이질감이 느껴질 만큼 파격적인 변신이다. 이보크는 기존 랜드로버는 물론, 타사의 SUV에서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의 세련된 디자인과 스포티함을 과시하며 여성 고객층 및 젊은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랜드로버의 변절자(?)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어떻게 변했는지 2.0 가솔린 쿠페 모델을 시승해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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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보크 직접 타보니…새침하게 잘 달리네

[영상]이보크 직접 타보니…새침하게 잘 달리네

레인지로버 역사상 가장 작고 가벼운 이보크를 시승했다. 랜드로버는 이보크의 파격적인 쿠페 SUV 스타일로 젊은 남성 및 여성들까지 고객으로 포섭한다는 계획이다.랜드로버 모델 중 이렇게 조용하고 부드러운 가속감을 발휘하는 모델은 없었다. 기존 모델과 달리 이보크는 오프로드보다는 온로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컴팩트 SUV다. 기존 랜드로버 고객들이라면 새침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시승한 모델은 2.0 가솔린 3도어 쿠페 모델이다. 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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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시승기]레인지로버 이보크 타보니…'랜드로버 맞아?'

[단박시승기]레인지로버 이보크 타보니…'랜드로버 맞아?'

네모 반듯했던 랜드로버에서 변종이 탄생했다. 육중한 하체에 비해 날렵한 허리라인, 쿠페처럼 기울어진 지붕 때문에 차를 정면에서 볼 때와 측면, 후면에서 볼 때의 느낌이 각기 다르다. 실내는 심플하지만 소재가 고급스럽고 마감도 훌륭하다. 에일리언을 닮은 헤드레스트·시트 일체형 버킷시트가 인상적이다. 3도어 쿠페 모델의 뒷자리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라웠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열리지 않지만 개방감은 뛰어나다.랜드로버 모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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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스마트 포투 cdi…상식을 벗어나는 꼬마 자동차

[시승기] 스마트 포투 cdi…상식을 벗어나는 꼬마 자동차

시승 내내 주변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옆에 버스가 정차하기라도 하면 승객들의 시선은 하나같이 작고 앙칼진 스마트 포투로 향했다. 웬만한 슈퍼카를 타지 않는 이상 이 정도의 관심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 스마트 포투는 굉장히 특이하다. 외관의 생김새나 쓰임새, 파워트레인과 그 구성, 성능과 연비 등 일반적인 차량 상식을 벗어나는 부분이 많다. 특히 이번에 시승한 디젤 모델은 공인연비부터 상식을 벗어난다. 리터당 30.3km. 거기에 RR(리어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닛산 큐브 1000km 시승기…비교 불가능한 '원조' 박스카

닛산 큐브 1000km 시승기…비교 불가능한 '원조' 박스카

3~4년전 큐브 중고차를 구입하기 위해 중고차 웹사이트를 뒤적이던 추억이 떠오른다. 당시 큐브는 국내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지만 일명 '효리차'로 불리며 젊은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모았다. 우핸들 차량이라는 불편쯤은 이 차의 매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했다. 지난 8월, 드디어 큐브가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그런데 신차의 반가움 보다는 '너무 늦게 출시된 것이 아난가?'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큐브는 국내 자동차 역사상 정식 수입 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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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BMW X5 40d…‘물 찬 제비’처럼 날쌘 SUV

[시승기] BMW X5 40d…‘물 찬 제비’처럼 날쌘 SUV

BMW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속초에서 미디어 대상 ‘BMW xDriving 익스피리언스(BMW xDriving Experience)’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BMW와 미니의 사륜구동 모델이 총집합됐다.행사가 진행된 강원도 춘천에서 화천 평화의 댐까지는 직선구간과 급격한 코너구간이 다양하게 포진돼있다. 특히 평화의 댐 구간은 구불구불 쉴 새 없이 코너가 연결돼있어 와인딩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다.출력이 좋은 쿠페나 세단을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혼다 시빅 시승해보니…잘 달리고 스포티한 소형세단

혼다 시빅 시승해보니…잘 달리고 스포티한 소형세단

국산 4대 준중형인 현대 아반떼, 기아 포르테, 쉐보레 크루즈, 르노삼성 SM3 등이 지향하는 바는 실상 모두 비슷하다. 소형차지만 중형차 못지 않은 공간과 편의사양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실내외 크기 부터 중형차에 육박한다. 전세대 플랫폼이어서 가장 작은 기아 포르테의 휠베이스가 2650mm이고, 아반떼와 SM3등은 휠베이스가 2700mm에 달한다. 이는 한세대 전 중형차인 NF 쏘나타보다는 30mm작고, 토스카와 같은 크기다. 이런 준중형차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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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푸조 308…

[시승기] 푸조 308…"기름값이 오르든 말든"

요즘 시승차를 받으면 사방팔방으로 쏘다닌다. 사나흘의 시간동안 고속도로도 타보고 막히는 도심도 다니면서 차를 테스트하다보니 추가로 주유하는 일도 많다. 하지만 푸조 308은 3일 내내 수백킬로의 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달렸음에도 기름이 반 이상 남았다.◆ "연비 하나는 '갑(甲)'이네"서울 성수동에서 차를 받고 인천으로 향했다. 토요일 오후라 서울 시내는 대형주차장이 돼버린 것만 같았다. 1시간 넘게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발목이 저릴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뒷좌석 편안한 시에나, 카니발에 정면 도전

[시승기]뒷좌석 편안한 시에나, 카니발에 정면 도전

한국도요타가 지난 3일 출시한 미니밴 시에나를 시승했다. 국내에 출시된 시에나는 7인승 모델로, 9~12인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경쟁 차종에 비해 넉넉한 실내 공간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 또, 도요타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정숙성을 갖춰 고급 미니밴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 7인승 미니밴의 장점은?…넉넉한 2열 공간 확보시에나의 실내에 들어서니 7인승 구조가 눈에 들어왔다. 시에나는 9인승 경쟁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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