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시승기] 벨로스터 터보…“감탄할 만큼 강력하다”

[시승기] 벨로스터 터보…“감탄할 만큼 강력하다”

이제 더 이상 생김새만으로 주목 받는 차가 아니다. ‘악동’ 이미지에 걸맞은 터프한 터보 엔진이 탑재됐기 때문이다. 잘 달린다는 수입차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빠르다.얼굴은 더 험상궂게 변했고 세부적인 디자인도 개선돼 더욱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이제야 벨로스터가 제대로 된 모습을 찾은 것 같다. 국산차 중 이만큼 독특한 외관과 운전의 재미까지 겸비한 차는 여태 없었다.장점이 두드러져서였을까. 간간히 보이는

국산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렉서스 신형 GS250…“모든 면에서 경쟁모델 압도”

[시승기] 렉서스 신형 GS250…“모든 면에서 경쟁모델 압도”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는 추월차로인 1차선을 비워두는 경우가 흔치 않다. 뒤에 바짝 붙어 상향등을 깜빡여도 묵묵히 낮은 속도로 달리는 차를 볼 때마다 느끼는 답답함은 글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다.시승을 위해 고속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기자는 최근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른바 ‘홍해의 기적’이다. 뒤에서 무섭게 생긴 빨간색 차가 눈부실 정도로 환한 LED 주간주행등을 켜고 불쑥 나타나니 앞차는 움찔 놀라며 옆으로 길을 비켜줬다. 고속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도요타 프리우스 34.5km/l 연비주행 '비결'

[시승기] 도요타 프리우스 34.5km/l 연비주행 '비결'

프리우스는 조용하고 경쾌한 주행성능과 실용적인 실내를 갖춘 다재다능한 차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그런 장점을 모두 뒤로 한 채 연비를 가장 먼저 언급할 수 밖에 없다. 워낙 빼어난 특장점이어서다.최근 도요타코리아는 프리우스의 연비를 강조하기 위해 매주 기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연비 운전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첫째는 기자가 33.3km/l의 연비로 1등을 하고 말았다. 프리우스의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감안하면 그리 높은 연비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미니 오너, 기아 모닝 사다 (1) - 미니 오너가 경차로 간 까닭은?

미니 오너, 기아 모닝 사다 (1) - 미니 오너가 경차로 간 까닭은?

BMW가 만든 미니 쿠퍼S를 타던 회사원 조혁준씨. 2011년 7월 갑자기 애지중지하던 미니를 팔고 기아차 모닝을 구입했다. 그는 하루 이틀 시승이 아니라 진정한 소비자 입장에서 수개월 차를 타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 글로 보내왔다.실제로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기사를 게재하기로 했다. 아래는 조혁준씨의 '장기(Long Term) 시승기'.◆ 기나긴 기다림…직접 공장에서 모닝를 출고받다모닝이 워낙 인기 차종이다 보

국산차 시승기
[시승기] BMW 320d 럭셔리…“완전체 트집 잡기”

[시승기] BMW 320d 럭셔리…“완전체 트집 잡기”

좋은 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잘 달리고, 기본기가 튼튼한 차가 좋은 차로 평가받았다면 요즘은 연비가 좋고 다양한 첨단편의사양이 적용돼야 좋은 차라고 평가받는다. 이런 시대의 흐름은 스포츠세단의 원조격인 BMW 3시리즈까지 바꿔놓았다.BMW 신형 3시리즈는 하이브리드카 수준의 연비를 갖추고 단점으로 지적받던 실내공간의 협소함이나 편의사양 등이 대폭 개선되면서 소위 '완전체'에 가까운 모습이 됐다.하지만 아쉬움도 남는다.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미쓰비시 RVR…“생각보다 훌륭해”

[시승기] 미쓰비시 RVR…“생각보다 훌륭해”

CVT는 부드러운 승차감과 우수한 연비를 제공하지만, 평소 무단변속기(CVT)가 장착된 차량을 선호하지 않았다.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딱 하나다. 운전재미가 적다는 점. 가속 시 반응이 느리고 다이내믹한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다.최근 시승했던 미쓰비시의 RVR 또한 CVT가 장착됐다는 이유만으로 시승하기 전부터 기자의 눈 밖에 났었다. 하지만 차를 타보고 나니 결코 그것만으로 RVR를 평가절하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 더 많은 장점들과 놀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단박 시승기] 기아 K9…미끄러지는 듯한 속도감, 믿어지지 않을 정도

[단박 시승기] 기아 K9…미끄러지는 듯한 속도감, 믿어지지 않을 정도

정말이지 믿어지지 않는 속도다. 시속 100km로 달리는 느낌인데 계기반에는 이미 180km로 달리고 있다고 나타난다. 시승한 기자들이 하나같이 "속도계가 고장난 것 같다"고 말했다. GPS를 이용한 속도계까지 동원해야 계기반이 정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운전자의 속도감을 믿을 수 없게 만드는 차다.이는 극도의 정숙성 즉, 노면 소음, 풍절음, 엔진음 등을 모두 극도로 억제한 결과다. 또한 노면이나 엔진에서 오는 미세한 진동을 대부분 잡아냈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트로엥 DS3 시승기…발걸음 멈추게 하는 매력적인 디자인

시트로엥 DS3 시승기…발걸음 멈추게 하는 매력적인 디자인

“우와~ 예쁘다. 저 차 무슨 차야?” 시트로엥 DS3를 시승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을 빠져 나오자 주변을 지나던 한 무리의 여성들이 감탄사를 터트렸다. 골목골목을 지날 때에도 신기한 눈으로 DS3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느껴졌다. 시승차의 유리가 맑은 탓에 주변 시선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어쨌든 ‘예쁘다’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DS3 1.6 가솔린 모델을 시승했다. 시트로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낯선 브랜드지만 이미 지난 1994년, 사브의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현대차 신형 싼타페 영상 시승기…

현대차 신형 싼타페 영상 시승기…"장점 많지만, 이상한 점도"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부산해운대 인근에서 신형 싼타페의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신형 싼타페는 7년만에 나온 야심작 답게 성능과 디자인 등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하지만 아쉬운 점도 간혹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기자 시승용 차는 판매용 차와 뭔가 다르게 작업 한다는 점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4242만원짜리 2.2리터 디젤 4륜구동 풀옵션 모델이었습니다.

동영상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R은 아니지만 괜찮아”

[시승기] 폭스바겐 시로코 R라인, “R은 아니지만 괜찮아”

폭스바겐 시로코만큼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차가 있었을까?폭스바겐 시로코는 한 번 보면 잊지 못할 정도로 강렬하고 섹시한 디자인에 탄탄한 골격을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까지 발휘한다는 소문으로 출시전부터 많은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폭스바겐 시로코에 매료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너무나 멋있기 때문이다. 시승하는 내내 사람들의 뜨거운 눈길을 받아 민망할 정도였다. 남녀를 막론하고 마치 연예인을 본 것처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시승기] 현대차 신형 싼타페…“부드러움의 극치”

[시승기] 현대차 신형 싼타페…“부드러움의 극치”

"정말인가요?"현대차 마케팅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를 가리켜 아우디 Q5를 염두에 두고 만든 차라고 했다. 아우디 Q5는 주행 감각과 품질 면에서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최고의 중형 SUV다. 말하자면 독일인들의 고집스런 품질 제일주의와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자부심 그 자체라 할 만한 차다.신형 싼타페를 시승해본 결과, 미안하지만 Q5와는 비슷하지도 않았다. 아니, 아예 이번 개발의 목표는 독일차를 향한 것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마케팅과 개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단박시승기] 미니 로드스터 타보니…반전있는 짜릿한 컨버터블

[단박시승기] 미니 로드스터 타보니…반전있는 짜릿한 컨버터블

미니 최초의 2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미니 쿠퍼S 로드스터를 잠시 시승했다. 미니 쿠페를 기반으로 만든 모델답게 외관 및 실대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앙증맞다. 전체적인 주행 느낌 역시 미니 쿠페와 큰 차이가 없지만, 최고출력 184마력을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1.6리터급 터보엔진의 퍼포먼스는 여전히 다이내믹했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등이 시트에 파묻히는 젖혀지는 강력한 초반 가속력은 깜찍한 외관과는 다른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다.시승을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카수다 동영상] 현대 신형 싼타페 곳곳 살펴보니

[카수다 동영상] 현대 신형 싼타페 곳곳 살펴보니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19일 인천시 송도 하모니로(路) 일대에서 김충호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싼타페(Santa Fe)’의 신차발표회 개최했다. 신형 ‘싼타페’는 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모델이다.신형 ‘싼타페’는 ▲최고출력 184ps, 최대토크 41.0kg·m의 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ps,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이

국산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차세대 소형차의 '해답'되나

[시승기] 메르세데스-벤츠 B클래스…차세대 소형차의 '해답'되나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벤츠 A클래스와 B클래스가 어떻게 나오게 될지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소형차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세계적으로 고유가 시대가 계속 될 것이 확실시 되는데다, 큰 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반환경적이고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보는 분위기까지 팽배했다. 대다수 자동차 업체들은 차세대 소형차에 대해 고민하고, 누군가 마땅한 해답을 내놓기만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B클래스는 그래서 더욱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기본기 탄탄한 하이브리드”

[시승기]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기본기 탄탄한 하이브리드”

세계 하이브리드 시장을 이끌어가는 두 일본 브랜드 혼다와 도요타는 다양한 소형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꾸준히 내놓고 있다. 하지만 두 브랜드가 추구하는 바는 다르다.도요타는 연료효율 극대화를 위해 풀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연비를 자랑한다. 하지만 운전하는 느낌을 다소 희생시킨 면이 있다. 또 정속주행연비에 비해 시내 연비가 더 우수하다.반면 혼다는 고연비 고성능 주행성능을 위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포르쉐 911 시승기…마니아건 안티건 반할 수 밖에

포르쉐 911 시승기…마니아건 안티건 반할 수 밖에

더 이상 자동차라고 불리는 것을 거부하는 듯 하다. 앉는 순간 시트에 몸이 쏙 파묻혀 고정돼 버리는 듯 하고, 시동을 걸면 괴물 같은 소리가 난다. 가속페달을 조금 밟으면 머리가 시트에 딱 붙어버리고, 핸들을 돌리면 몸 속 피가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체 이런 걸 어찌 다른 자동차들과 같은 이름으로 부른단 말인가. 이번에 시승한 차는 4바퀴 달린 것 중 가장 독창적이고 유일무이한 존재, 포르쉐 911이다. ◆ 퓨어 스포츠카, 하지만

수입차 시승기김한용
[영상] 신형 포르쉐 911 시승기…누구라도 반할 수 밖에

[영상] 신형 포르쉐 911 시승기…누구라도 반할 수 밖에

더 이상 자동차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는 듯 하다. 앉는 순간 시트에 몸이 쏙 파묻혀 고정돼 버리는 듯 하고, 시동을 걸면 괴물 같은 소리가 난다. 가속페달을 조금 밟으면 머리가 시트에 딱 붙어버리고, 핸들을 돌리면 몸 속 피가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대체 이런 걸 어떻게 다른 자동차와 같은 이름으로 부른단 말인가. 이번에 시승한 차는 가장 독창적이고 유일무이한 존재, 포르쉐 911이다. 다른 독일 메이커들은 말하자면 중도적이다.

동영상 시승기김한용
[시승기] BMW 535d…“가장 폭발적인 디젤 세단”

[시승기] BMW 535d…“가장 폭발적인 디젤 세단”

BMW 520d는 디젤 세단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차량 중 하나다. 경차 수준의 우수한 연비, 가솔린 차량에 버금가는 정숙성, 첨단편의사양, 착한 가격 등을 인기비결로 꼽을 수 있다.완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 520d지만 BMW 특유의 톡 쏘는 주행감각 보다는 부드러움이 강조된 모습이었다. 그래서 심심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최근 시승한 BMW 535d는 520d의 부족함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리터당 1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3.0리

수입차 시승기김상영
포드의 고효율 신차 2종 시승해보니…하이브리드·에코부스트 매력있네

포드의 고효율 신차 2종 시승해보니…하이브리드·에코부스트 매력있네

포드코리아는 지난달 23일 '포드 하이브리드 및 에코부스트 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드코리아 측은 이날 설명회 직후 이 기술이 장착된 차종을 시승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퓨전 하이브리드와 익스플로러 2.0 에코부스트 등 2개 차종을 시승했다. ◆패밀리 세단 '퓨전 하이브리드'…공인연비 웃도는 실연비 우선 퓨전 하이브리드를 타고 비 내리는 시내를 시속 20~40km 정도의 속도로 약 1시간 동안 달렸다. 막히는 도심에서도 주행 연비는 약 16.4km/l

수입차 시승기전승용
[시승기] 미니 쿠퍼SD…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링카 등극, 왜?

[시승기] 미니 쿠퍼SD…출시되자마자 베스트셀링카 등극, 왜?

올해 초, BMW코리아는 미니 쿠퍼 디젤을 국내 출시했다. 그동안 미니의 단점으로 지적받던 연비를 크게 개선했다. 또 일반적인 1.6리터 가솔린 엔진 수준의 최고출력과 높은 최대토크까지 갖춰 미니 특유의 운전재미도 그대로 유지했다. 그래서 미니 쿠퍼 디젤은 출시되자마자 미니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신나게 달리는 것과 기름값이 적게 드는 것.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들을 미니 쿠퍼 디젤은 모두

수입차 시승기김상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