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훈의 클릭음악극] '미드 썸머' 예지원의 솔직ㆍ담백ㆍ유쾌함의 끝을 보다.](/data/trd/image/201105/4977_10301_620.300x200.0.jpg)
[정다훈의 클릭음악극] '미드 썸머' 예지원의 솔직ㆍ담백ㆍ유쾌함의 끝을 보다.
음악극 속 배우 예지원은 제대로 물 만난 듯 했다. 이번엔 범죄 조직의 말단 부하와 만나 우연히 원나잇 스탠드를 하는 골드미스 변호사 ‘헬레나’역이다. 헬레나는 뭘 새로 시작하기엔 어정쩡한 나이, 서른 다섯이다. 관객의 무릎 위에 올라 타기도 하고, 와인을 건네기도 한다. 숨소리도 들릴만큼 가까운 자리에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에게 천원권 지폐를 날리기도 한다. 이 모두가 예지원이니까 가능하다. 사실 공주풍의 다른 여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