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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유명산 계곡 따라 즐기는 산행과 캠핑

[마주 보는 여행] 유명산 계곡 따라 즐기는 산행과 캠핑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유명산은 높이 862m로 <동국여지승람>이나 <대동여지도>, <산경표>에서는 이 산봉우리가 ‘말들이 뛰어놀던 곳’이라 하여 ‘마유산(馬遊山)’이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유명산’이라는 이름은 1973년 ‘엠포르 산악회’가 국토 종주를 하던 중 당시 알려지지 않았던 이 산을 발견하고 산악회 대원 중 진유명이라는 여성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동쪽으로 용문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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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건강한 밥상과 다양한 체험이 있는 캠핑

[마주 보는 여행] 건강한 밥상과 다양한 체험이 있는 캠핑

캠핑이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벌써 예약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맘에 드는 캠핑장을 원한다면 최소 3주전부터는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용인에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가 풍성한 캠핑장이 오픈했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다녀오기로 한다. 아무래도 서울 남동권이나 수원 및 용인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용인에 새롭게 문을 연 '양달농원캠핑장'.‘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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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낚시가 캠핑을 만났을 때, 파주 하마캠핑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낚시가 캠핑을 만났을 때, 파주 하마캠핑장

낚시와 캠핑이 만났을 때,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낚시 삼매경’에 빠트리는 ‘파주 하마캠핑장’을 찾았다.양어장의 화려한 변신파주 하마캠핑장은 원래 양어장이었다. 파주 토박이던 김지년 사장(60)은 5년 전 적성면 자장리에 양어장을 열었다. 자신의 별명인 ‘하마’를 그대로 붙여 ‘하마양어장’이라 칭했다. 그런데 메기 양식은 실패했다. 김 사장은 “한해 양식을 다 망친 거예요. 사료 값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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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용인으로 떠나는 휴양림 캠핑

[마주 보는 여행] 용인으로 떠나는 휴양림 캠핑

벌써 한여름이 아닌가 싶을 만큼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목이 무성한 깊은 산 속에서 자연이 선사하는 그늘의 시원함이 그리운 계절. 하지만 그러한 조건의 캠핑장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간혹 있다 하더라도 거리의 압박으로 망설일 수밖에 없다. 더욱 가까운 곳에서 보다 풍성한 자연을 즐길 수는 없을까.그렇다면 용인시가 운영하고 있는 ‘용인자연휴양림’으로 함께 떠나보자.자연 그대로의 매력, 용인자연휴양림인위적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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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시골의 정, 아산 기쁨두배마을 캠핑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시골의 정, 아산 기쁨두배마을 캠핑장

사실 실망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특별한 것’이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그런데 캠핑장은 그 어떤 곳보다 평범하다. 어찌 보면 유독 특출할 것도 없어 보인다.시골에 ‘특별함’을 더하다충남 아산시 둔포면 석곡1구. 주변 환경만 놓고 보자면 마을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시골이다. 그런데 어떻게 ‘아산 기쁨두배마을 캠핑장’은 사람을 모으게 된 것일까? 마을 이성재 이장(61)은 “계곡도, 산도 없는 그냥 평범한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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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용인 연미향마을 캠핑장, 캠핑은 놀이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용인 연미향마을 캠핑장, 캠핑은 놀이다

어린 아이와 함께 하는 캠핑이라면 ‘놀이’를 간과할 수 없다. 자연, 맛, 향이 어우러진 마을에서 왁자지껄 가족 캠핑을 떠났다.농촌의 정을 느껴요, 연미향마을전국에 캠핑장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이렇게 단시간에 인기몰이를 하는 곳도 드물다. 용인 '연미향마을'은 자연, 맛, 향이 어우러진 곳이란 뜻이다. 원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두창리, 중문리 등을 묶어 '독성권역'으로 불렀는데 2004년 농촌종합지역개발 사업에 선정되면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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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허브향 가득한 캠핑의 즐거움

[마주 보는 여행] 허브향 가득한 캠핑의 즐거움

5월은 참으로 잔인한 달이라 하였던가.더없이 행복한 봄 바람이 불어오고 적당한 따스함과 밤으로의 과하지 않은 싸늘함이 공존하는 계절. 이토록 아름다운 5월의 주말을 그냥 지나쳐 보내기에는 흐르는 계절이 아쉽기만 할 것이다. 이번 캠핑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허브향 가득한 연천으로 떠나보자.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북삼리에 있는 ‘허브 빌리지’.시원하게 뚫린 자유로를 달려 연천군 군남면 면사무소에서 북삼교를 건너면 쉽게 찾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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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캠핑, 기차타고 떠나볼까

[마주 보는 여행] 캠핑, 기차타고 떠나볼까

‘기차’라는 단어는 설렘과 추억의 대명사이다.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즐거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그리움.그동안의 일반적인 캠핑이 자동차를 이용해 떠나는 오토캠핑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기차로 즐기는 새로운 방식의 ‘트레인 캠핑’이 가능하다. 충북 충주에 있는 삼탄의 그곳으로 ‘트레인 캠핑’을 떠나보자.서울에서 삼탄으로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이다.서울역에서 오송을 거쳐 삼탄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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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텐트 대신 캠핑 트레일러, 어떠세요?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텐트 대신 캠핑 트레일러, 어떠세요?

캠핑을 오래 하다 보면 캠핑카나 캠핑 트레일러에 욕심이 난다. 캠핑시장이 성장하면서 캠핑카 시장도 커지고 있다. 어떤 캠핑카가 우리 가족에게 맞는 것일까? 고가의 캠핑카, 신중하게 구매해야캠핑카와 트레일러는 최소 1000만원~1억원을 호가한다. 캠핑카가 워낙 고가인 데다가 한번 사면 오랜 기간 써야하기 때문에 구매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우선 캠핑카, 트레일러의 종류부터 파악하는 것이 좋다. 캠핑카나 트레일러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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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유기농 캠핑’을 아시나요?

[마주 보는 여행] ‘유기농 캠핑’을 아시나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먹거리는 매우 중요한 문제임이 틀림없다.최근 일본의 원전 사태와 구제역, A.I, 수입 식품류 등에 대한 불안감이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관한 관심과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유기농이란 화학 비료, 유기 합성 농약, 생장 조정제 등 일체의 합성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물만을 이용하는 농업 방식이다. 최근 이러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하는 신선한 채소들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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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2, 김제 금산사 순례길을 걷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2, 김제 금산사 순례길을 걷다

김제 금산사로 벚꽃 엔딩 캠핑을 떠났다. 흐드러진 벚꽃의 끝물이다. 이제 하얀 벚꽃은 1년뒤를 기약한다. 작별하는 벚꽃과 함께 순례길을 걷는다.모악산 마실길금산사 청소년야영장에 텐트를 치고 주변을 돌아본다. 보통 사람들은 모악산을 오른다. 금산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약 11km 길이. 오르는 데만 4시간이 걸린다.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금산사 매표소에서 금산사까지 모악산 계곡길을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걷기&r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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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캠핑으로 떠나는 소양강 여행

[마주 보는 여행] 캠핑으로 떠나는 소양강 여행

예전 대학생 시절 경춘선을 타고 떠났던 춘천 호반으로의 여행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기억일 것이다. 배낭 한가득 먹을거리와 취사도구를 챙겨 들고 통기타 하나로 신 나던 젊은이들, 오랜 정성을 한 보따리 챙겨 들고 지루한 듯 창밖을 보시던 할머니,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짐작하게 하는 어느 연인의 풋풋한 모습들. 그렇게 경춘선은 동경이고 행복이었다.이제는 경춘선이 아닌 오토캠핑으로 춘천의 소양호를 찾아본다.내륙의 바다, 소양호소양강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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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1, 김제 금산사야영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벚꽃 엔딩 캠핑1, 김제 금산사야영장

벚꽃 축제 인파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절정을 살짝 비껴간 벚꽃은 그래도 보송보송하게 길 위를 수놓는다. 벚꽃 엔딩 캠핑을 떠난다.봄꽃이 매혹적인 산사김제 금산사는 천년고찰이다. 신라시대 진표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사찰은 15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 국보 제62호 미륵전을 비롯해 보물 10점 등의 문화재가 금산사에 포진했다. 그런데 봄이면 금산사의 주인공은 사찰이 아닌 꽃이다.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진다.벚꽃놀이 인파가 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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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말이 뛰놀던 곳, 청원 옥화자연휴양림 야영장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말이 뛰놀던 곳, 청원 옥화자연휴양림 야영장

하얀 말이 불쑥 야영장에 들어왔다. 텐트 옆에서 유유히 풀을 뜯는다. 조용한 숲속 야영장에 꿈같은 풍경이 펼쳐진다.숲 속 그림 같은 풍경승마 체험으로 유명한 옥화자연휴양림은 보은·괴산·증평을 가로지르는 미원천과 달천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1920년대 나무 종자 개발을 위해 숲이 조성됐다. 원래는 살구나무가 많아 ‘살구재’라 불렸는데 이제는 살구나무 대신 잣나무, 편백나무, 헛개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숲을 채운다.승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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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첫 캠핑 떠나세요?

[마주 보는 여행] 첫 캠핑 떠나세요?

본격적인 캠핑 시즌이 시작되었다.추운 날씨 탓에 동계 시즌 동안 캠핑을 쉬었던 사람들은 물론이고 이제 처음으로 캠핑을 시작하는 사람들 또한 캠핑장으로 떠나기에 부담없는 계절이 온 것이다. 하지만 난생처음으로 본격적인 캠핑을 떠나 보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닫기도 한다. 첫 캠핑, 떠나기 전에 반드시 챙겨보아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하나씩 점검해 보기로 하자.기본 장비, 꼼꼼하게 챙겨라캠핑에 필요한 장비들은 반드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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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고성 상족암, 공룡 발자국 소리에 잠들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고성 상족암, 공룡 발자국 소리에 잠들다

미국 콜로라도, 아르헨티나 서부 해안과 함께 세계 3대 공룡 발자국 화석지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것을 아는가? 공룡 발자국을 따라 우리땅 남쪽으로 향했다.두근두근 공룡발자국 소리, 고성에 퍼지다‘2012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30일부터 6월10일까지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와 하이면 상족암 군립공원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고성군에서 발견된 4000여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알리기 위해 군은 2006년부터 3년 주기로 공룡엑스포를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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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 새막골

[마주 보는 여행] 자연과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 새막골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캠핑장이 있었다.강원도 영월의 원시 속에 감추어진 공간, ‘새막골캠핑장’.하지만 강원도라는 지역의 특성상 눈이 많은 동계 시즌에는 개장하지 않기에 찾고 싶어도 찾을 수 없던 그곳. 봄을 맞아 다시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에 찾아보기로 한다. ‘도안지’라 불리었던 천혜의 요새, 새막골서울에서 출발한 지 세 시간이나 되었을까. 영월군 수주면으로부터 시작되는 굽잇길을 돌아 캠핑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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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봄 캠핑 어디가 좋을까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봄 캠핑 어디가 좋을까

갈토, 놀토가 사라졌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토, 일요일 모두 해방됐다. 급하게 짐을 싸서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하는 캠핑은 지나갔다. 그렇다고 무작정 떠날 수는 없다.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시켜 줄 캠핑장소는 없을까.체험하는 식물원, 포천 유식물원캠핑장유식물원은 홍대 갤러리 카페를 연상시키는 아기자기한 조형물로 꾸며졌다. 총 20,000㎡, 6만평이 넘는 부지에 캠핑 사이트가 알뜰하게 들어찼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장도 많다. 레일썰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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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전북의 지붕’ 운장산을 가다

[솔로캠퍼의 슬로캠핑] ‘전북의 지붕’ 운장산을 가다

봄이다. 아니, 봄을 기대한다. 겨울에는 갈 수 없는 야영장이 있다. 산 속에 있는 야영장들이다. 특히 자연휴양림에서 운영하는 야영장들은 겨울이면 문을 닫는다.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고 시설의 동파 위험이 커서다. 소생하는 봄에 맞춰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운장이 은거하던 곳4월이 코앞인데 여전히 겨울 날씨다. 봄이 오지 않으니 맞으러 가는 수밖에 없다. 진안 운장산 자연휴양림으로 봄맞이 캠핑을 나선다. 운장산(해발 1126m)은 전라북도 진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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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여행] 인생에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마주 보는 여행] 인생에 쉼표 하나가 필요할 때

사랑이 갖는 수많은 의미 중 하나.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몹시 아끼고 귀중히 하는 마음이다.캠핑이라는 것을 시작하고 자연을 만나 오면서 나에게 그러한 의미가 있는 캠핑장은 어디일까.설악산 자락의 깊은 숲이 뿜어 주는 피톤치드가 마치 손에 잡힐 듯하고 선녀탕으로부터 흘러내리는 계곡물의 깨끗함에 마음마저 정화되는 생명의 쉼터. 나의 인생에 기꺼이 쉼표 하나가 되어주는 그곳. 강원도 인제에 있는 '가리벨리 캠핑장'으로 떠나 본다.전국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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