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드로버코리아는 신형 레인지로버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브랜드의 모던 럭셔리 디자인 철학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실내외 디자인이 특징이다. 올 휠 스티어링과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2억397만원부터다.

신형 레인지로버의 세부 가격은 스탠다드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9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437만원, 롱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100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047만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537만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7인승 모델은 레인지로버 최초로 도입된 사양이다. 신형 레인지로버의 외관은 레인지로버의 트레이드마크인 프로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특유의 모던함, 우아함, 정교함을 완성했다. 빔 조사 범위가 최대 500m에 달하는 고화질 디지털 LED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이다.

실내에는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터치 스크린, 2열 암레스트 8인치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등이 탑재됐다. 2열 이그제큐티브 클래스 시트는 4인승의 편안함과 5인승 좌석의 다목적성을 모두 제공한다. 롱휠베이스는 업그레이드된 이그제큐티브 컴포트 플러스 시트가 추가됐다.

신형 레인지로버는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비틀림 강성이 강화됐으며,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과 진동은 줄었다. D350에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조합돼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71.4kgm, 제로백 6.1초의 성능을 낸다.

P530에는 4.4리터 V8 병렬식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최고출력은 530마력, 최대토크는 76.5kgm다. 다이내믹 런치 사용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6초다. 올 휠 스티어링과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이다.

신형 레인지로버에는 3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 1600W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LG전자와 협업해 개발한 PIVI Pro, T맵 내비게이션, 개별적인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SOTA)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