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깜찍한 스마트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코리아는 13일부터 벤츠(다임러AG)의 경차 스마트포투 마일드하이브리드 쿠페 모델을 인터넷 쇼핑몰인 CJ몰(CJmall.com)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와이프가 갑자기 이걸 보고 스마트에 꽂혀서 난리도 아닌데, 어떻게 말려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네티즌은 "아이를 만드시면 바로 해결된다"고 우스개 답을 달기도 했다.
스마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판매는 시승 및 상담을 위한 예치금 10만원을 결제하면 시승 후 돌려주는 방식"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케이블TV 홈쇼핑 채널인 CJ오쇼핑을 통해 스마트 차량을 판매하게 되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자연스럽게 판매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포투는 1.0리터급 2인승 경차다. 작고 가벼운 차체에도 불구하고 후륜구동에 자동화변속기를 장착하면서 가속성능과 스포츠 주행성능도 우수한 차량이다. 특히 벤츠의 기술력으로 주행안정성과 충돌 안전성면에서도 매년 전문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왔다.
실내 공간은 의외로 넉넉해서 2인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고, 트렁크 공간은 2명이 탄 상태에서 골프백 한개와 보스턴백 3개 정도를 넣을 수 있다.
천장 전체가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쿠페 스타일 차량 외에도 천장이 개방되는 컨버터블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구입시 등록세 취득세가 면제되는 등 모든 경차의 장점을 누릴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옵션에 따라 다르지만 1800~2500만원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