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차만큼 커진 준중형차, 가장 큰 모델은?

중형차만큼 커진 준중형차, 가장 큰 모델은?

발행일 2018-02-09 15:32:21 이한승 기자

국산 준중형차들이 몸집 키우기 경쟁에 나섰다. 지난해 출시된 신형 크루즈가 중형차급 차체를 내세운데 이어 신형 K3는 크루즈에 육박하는 차체로 내주 출시된다. 동급 최대 차체로 출시 10년차를 맞이한 르노삼성 SM3는 3위로 밀려났다.

소형차의 합리적인 가격과 중형차의 넓은 실내공간을 만족하는 준중형차 시장이 신차 출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델 체인지마다 몸집 키우기에 나선 준중형차는 현재 두 세대 전 중형차에 육박하는 크기로 몸집을 키웠다. 국산 준중형차를 크기로 비교했다.

4위-현대차 아반떼

아반떼는 전장 457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00mm의 차체로 경쟁차 중 가장 작은 차체를 갖는다. 몸집이 작다고는 하나 2000년대 판매된 EF 쏘나타와 동일한 휠베이스, 그리고 유사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차체 크기로는 4위에 랭크됐다.

1.6 GDI, 1.6 T-GDI, 1.6 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제공되며, 6단 수동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7단 DCT 변속기와 조합된다. 공차중량은 1290~1380kg이다. 판매가격은 1420만~2460만원으로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3위-르노삼성 SM3

르노삼성 SM3는 전장 4620mm, 전폭 1810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700mm로 여전히 큰 차체를 갖지만 크루즈와 신형 K3에 역전됐다. 국산 준중형차의 크기 경쟁을 촉발한 모델로 2열 에어벤트, 여유로운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차체 크기로는 3위다.

1.6 MPI, 1.5 디젤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가솔린 모델에는 CVT 무단변속기가, 디젤 모델에는 6단 DCT 변속기가 적용된다. 공차중량은 1195~1305kg이다. 판매가격은 1570만~2130만원이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2위-기아차 신형 K3

오는 13일 출시되는 기아차 신형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휠베이스 2700mm의 차체를 갖는다. 동일한 플랫폼의 아반떼 대비 전장이 70mm 길다. 리어 오버행을 늘려 동급에서 가장 큰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2위다.

신형 K3에는 1.6 MPI와 IVT 무단변속기의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된다. 신형 K3의 국내 복합연비는 15.2km/ℓ를 확보해 동일한 배기량의 아반떼(13.1~13.7km/ℓ)나 SM3(13.3~13.8km/ℓ) 대비 10% 이상 높다.

1위-쉐보레 크루즈

쉐보레 크루즈는 전장 4665mm, 전폭 180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700mm로 동급에서 가장 큰 차체를 갖는다.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으로 무게는 110kg 줄이고, 차체 강성은 27% 높였다. 역대 크루즈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과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1.4 가솔린 터보와 1.6 디젤을 선택할 수 있으며,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공차중량은 1250~1365kg이다. 판매가격은 1690만~2558만원이다. 출시 초기 고가격 논란으로 최대 200만원을 인하했으며, 재고차에 한해 200만원 할인이 추가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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