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직접 살펴보니 '거대하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직접 살펴보니 '거대하다'

발행일 2025-04-16 15:11:39 김한솔 기자

캐딜락코리아는 16일 신형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실내에는 55인치 디스플레이와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1억6607만원부터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거대한 크기와 브랜드의 기술력으로 럭셔리 풀사이즈 SUV 시장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부분변경으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가 더욱 세심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국내에서 기본형과 롱보디 버전인 ESV로 운영된다. 가격은 각각 1억6607만원, 1억8807만원이다. 트림은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과 스포츠 플래티넘으로 구성됐으며, 트림별 가격은 같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이달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외관은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존재감이 강조됐다. 전면부에는 수직형 LED 헤드램프, 배경 조명이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크레스트가 적용됐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은 서라운드 그릴 라이팅이 추가된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전면부는 어두운 지하 주차장이나 야간에 압도적인 라이팅이 연출되면서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과 존재감을 제공한다. 후면부에는 약 1m 길아의 거대한 블레이드 LED 테일램프, 통합형 배기구가 포함된 범퍼 등 기존 대비 디테일이 강화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 외관 컬러는 기존 블랙 레이븐과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에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아젠트 실버 메탈릭, 레디언트 레드 틴트코트가 추가됐다. 24인치 휠은 에스컬레이드 역사상 가장 큰 사이즈다. 실내는 디지털화로 상품성이 업그레이드됐다.

8K 해상도 35인치 운전석 스크린과 4K 20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55인치 커브드 LED 디스플레이, 공조기와 시트 조절 등 전반적인 차량 제어가 가능한 커맨드 센터가 적용됐다. 커맨드 센터와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에는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ESV의 경우 4개의 스피커가 2열 헤드레스트에 추가돼 총 40개 스피커를 제공한다. GM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 헤드업 디스플레이, 나이트 비전 시스템 등도 기본이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고요한 정밀함' 주행 철학을 바탕으로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이 결합돼 최적의 승차감을 보장한다. 파워트레인은 6.2리터 V8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는 63.6kgm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필로티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필로티 공개, 도로용 레이스카

페라리는 필로티 페라리(Piloti Ferrari) 296 스페치알레를 16일 공개했다.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는 페라리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의 최신작으로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 컬러와 보디킷, 실내 레이싱 시트, 기능성 금속 소재의 풋웰 등이 적용됐다. 필로티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는 고객 취향에 맞춤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페라리 고유의 프로그램 테일러 메이드의 최신작이다.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에서 이룬 성과를 기념하고 페라리 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드 F-150 로보 공개, 보증 걱정없는 튜닝 픽업트럭

포드 F-150 로보 공개, 보증 걱정없는 튜닝 픽업트럭

포드는 F-150 로보(Lobo)를 13일 공개했다. F-150 로보는 과거 튜닝된 픽업트럭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으며, 최저지상고를 낮춘 전용 서스펜션과 22인치 휠 등 전용 사양을 갖췄다. 5.0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슈퍼크루 보디 스타일로 운영된다. 스페인어로 '늑대'를 뜻하는 로보는 1981년 브롱코 콘셉트카에 처음 사용됐다. 1997년에는 멕시코 시장용 F-150 로보가 양산됐는데, 포드는 지난해 매버릭 로보에 이어 이번 F-150 로보를 통해 로보 라인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봉고Ⅲ EV 특장차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867만원

기아 봉고Ⅲ EV 특장차 2025년형 출시, 가격은 4867만원

기아는 2025년형 봉고Ⅲ EV 특장차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형 봉고Ⅲ EV 특장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 단축, 탑차 LED 조도 상향,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 개선 등 실용성과 편의성이 모두 향상됐다. 가격은 4867만원부터다. 2025년형 봉고Ⅲ EV 특장차 가격은 냉동탑차 로우 6292만원, 스탠다드 6302만원, 내장탑차 로우 4867만원, 스탠다드 4982만원, 하이 5011만원, 윙바디 수동식 5080만원, 전동식 5230만원, 양문형 미닫이탑차 로우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 공개, 렉서스 LX가 비싸다면

토요타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 공개, 렉서스 LX가 비싸다면

토요타가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를 13일 공개했다.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는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과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12.3인치 2열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랜드크루저 하이브리드는 올해 초 토요타가 공개한 신형 랜드크루저 300시리즈에 렉서스 플래그십 SUV LX 700h와 같은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LX 700h는 지난 3월 국내에도 정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 4천만원대부터 확보한 상품성

[시승기]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 4천만원대부터 확보한 상품성

토요타 신형 캠리 하이브리드를 시승했다. 신형 캠리는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토요타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주행감각 개선이 눈에 띈다. 특히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의 이질감을 줄이고, 일상에서의 실연비는 20km/ℓ를 손쉽게 넘어서 흠을 잡기 어려운 구성이다. 토요타코리아의 모델 라인업 확장세가 주목된다. 전통적인 라인업, 프리우스-캠리-라브4에서 이제 프리우스, 캠리, 크라운, 하이랜더, 라브4, 시에나, 알파드, GR86, 그리고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내달 출시, 풀체인지로 존재감 '업'

푸조 3008 하이브리드 내달 출시, 풀체인지로 존재감 '업'

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가 내달 국내 도입된다. 딜러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3008 하이브리드는 기존 계획보다 이른 7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알뤼르와 GT 트림으로 운영된다. 신형 3008 하이브리드는 48V 하이브리드로 복합연비 14.6km/ℓ의 성능을 갖췄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최근 푸조 308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으며, 408 하이브리드와 신형 3008 하이브리드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형 3008 하이브리드는 기존 하반기 출시에서 7월 출시로 일정이 앞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굿바이 두돈반,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공개

굿바이 두돈반, 기아 차세대 군용 '중형표준차' 공개

기아가 지난 10일 군용 표준차량 차세대 모델 양산 및 인도를 시작했다. 이번에 양산되는 중형표준차는 48년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로 2.5톤과 5톤으로 구성됐으며,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330마력을 발휘한다. 어라운드 뷰 등 최신 편의 사양이 제공된다. 새로운 군용 중형표준차는 지난 1977년 이후 48년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2019년 12월 육군과 사업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 및 운용시험평가, 초도 시험 및 선생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와 EREV, '당신을 놀라게 할 것'

제네시스 하이브리드와 EREV, '당신을 놀라게 할 것'

제네시스가 하이브리드와 EREV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하이브리드와 초장거리 전기차 EREV는 최첨단 기술로 브랜드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내년에 도입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카스쿱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네시스가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와 EREV 프로토타입을 이미 타봤다. 하이브리드와 EREV는 최첨단 기술이다. 제네시스의 프리미엄 럭셔리 전략과 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볼보 XC40 블랙에디션, 3040이 반할 완성도

[시승기] 볼보 XC40 블랙에디션, 3040이 반할 완성도

볼보 XC40 블랙에디션을 시승했다. XC40 블랙에디션은 지난해 97대 한정판으로 선보여 7분만에 완판된 모델로, 이번에는 100대 한정판이 마련됐다. XC40 블랙에디션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오는 6월 17일(화)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바야흐로 블랙에디션 전성시대다. 수입차 브랜드는 물론 국산차에서도 다양한 블랙에디션이 선보이고 있는데, 한정판으로 출시되는 경우는 드물다. 블랙에디션은 가끔 이상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