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15일 파사트 e하이브리드(eHybrid) 사양과 가격을 유럽에서 공개했다. 파사트 e하이브리드는 9세대 파사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와 함께 최대 출력 272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EV 주행거리는 133km에 달한다.


파사트 e하이브리드는 9세대 파사트의 PHEV 버전이다. 파사트 e하이브리드 유럽 가격은 5만4135유로(약 8700만원)부터다. 참고로 기아 쏘렌토 PHEV의 유럽 가격은 4만9780유로(약 8000만원)다. 9세대 파사트는 풀체인지를 통해 왜건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파사트 e하이브리드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25.7kWh 배터리, 전기모터가 조합돼 총 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EV 주행거리는 WLTP 기준 133k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8.1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20km/h다.


파사트 e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은 총 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낸다. 배터리는 5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파사트 e하이브리드는 PHEV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보장한다. EV 최고속도는 140km/h다.


파사트 e하이브리드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디스플레이, 통풍 및 열선과 마사지를 지원하는 1열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최신 ADAS가 기본이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10ℓ, 최대 1770ℓ로 디젤 대비 각각 180ℓ, 150ℓ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