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E3W와 E4W 콘셉트 특별 전시를 시작했다. E3W와 E4W 콘셉트는 현대차의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마이크로모빌리티 보급'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다양한 활용도를 제공한다. 양산이 예정으로 국내 도입은 미정이다.



E3W와 E4W는 지난 1월 18일 인도에서 먼저 공개된 전기 삼륜차 및 초소형 사륜차의 콘셉트 모델이다. E3W와 E4W 콘셉트는 향후 양산이 예고됐는데, E3W의 경우 인도 TVS 모터와 협업으로 제작돼 인도에서만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E4W는 글로벌 모델로 양산된다.



E3W 콘셉트는 콤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기동성, 좁은 골목길을 손쉽게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체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각진 윈드쉴드는 충돌 보호 기능을 갖췄다. E3W 콘셉트는 평평한 바닥을 바탕으로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최적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E3W와 E4W 콘셉트 양산차에 내부 열전도도를 낮추기 위해 루프를 광택 블랙 페인트로 마감할 계획이며, 실내 소재는 방수로 제작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공간 조절이 가능한 수납함, 슬림한 디지털 계기판, 전용 스마트폰 홀더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배치됐다.



E4W 콘셉트는 골프 카트가 연상되는데, E3W 콘셉트와 다르게 전통적인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E3W와 E4W 콘셉트는 탑승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 '비상 대응' 등 비즈니스에도 최적화됐다. E3W와 E4W 콘셉트 특별 전시는 오는 4월 28일까지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