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C는 2026년형 시에라 EV를 2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2026년형 시에라 EV는 연식변경으로 배터리 용량과 가격을 낮춘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으며, 오프로드 특화 트림 AT4가 도입됐다. 시에라 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 풀사이즈 픽업으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시에라 EV는 내연기관과 다르게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BT1을 기반으로 한다. 시에라 EV는 연식변경을 통해 스탠다드 트림이 신설됐다. 시에라 EV 스탠다드 트림 가격은 6만2400달러(약 9100만원)로 기존 엔트리 트림 대비 2만7500달러(약 4000만원) 저렴해졌다.

시에라 EV 스탠다드 트림은 익스텐디드 레인지 대비 배터리 용량이 줄었는데, 세부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에라 EV 스탠다드 트림은 전동식 전면부 트렁크, 멀티프로 테일게이트, 투톤 컬러 18인치 휠, 16.8인치 디스플레이, 패브릭 장식 등이 기본 적용됐다.

시에라 EV AT4는 오프로드에 특화된 트림이다. 시에라 EV AT4는 전용 서스펜션을 탑재해 시에라 EV 라인업 중 최저지상고가 가장 높다. 또한 18인치 휠과 올터레인 타이어, 조명 기능이 포함된 전면부 GMC 로고, AT4 전용 터레인 모드 등 전용 사양을 탑재했다.

시에라 EV AT4는 사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이다. 시에라 EV AT4 사륜 조향 시스템은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있는 크랩 워크(Crab Walk)를 지원한다. 시에라 EV AT4 시트에는 독특한 패턴이 각인됐으며, 내구성이 강화됐다. 듀얼 모터로 최대 735마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