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10일 EV4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3월 11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4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EV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으로 1회 완충시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4192~5219만원으로 책정됐다.
EV4 세부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에어 4192만원, 어스 4669만원, GT 라인 4783만원, 롱레인지 에어 4629만원, 어스 5104만원, GT 라인 5219만원이다. 세제혜택과 전기차 보조금을 고려하면 서울시 스탠다드 기준 실구매 340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이다. EV4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됐다. EV4 스탠다드는 58.3kWh 배터리로 2WD 기준 382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롱레인지는 81.4kWh 배터리가 적용돼 2WD 기준 주행거리 533km를 확보했다.
특히 EV4는 공기저항을 고려한 설계로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우수한 5.8km/kWh의 복합전비를 달성했다. EV4는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시 배터리 10->80%까지 스탠다드 약 29분, 롱레인지 약 31분이 소요된다. EV4는 국토부 주관 배터리 안전성도 입증했다.
EV4는 9에어백,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 확대, 차체 전방 구조물 최적화, 차체 측면부 주요 소재 및 구조 보강을 통해 충돌 안전 성능을 보장한다. EV4는 독특한 외관 실루엣을 특징으로 디지털화된 실내, 최신 ADAS, 1열 릴렉션 시트, 트렁크 용량 490ℓ 등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