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60 내년 공개, XC60급 전기차..차세대 플랫폼 탑재

볼보 EX60이 2025년 공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볼보는 XC60급 전기차 EX60을 2025년 하반기에 공개하며, 볼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SPA3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EX60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640km 이상이 목표다. 내연기관 XC60도 유지된다.

볼보는 최근 2023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으로의 전환 계획을 철회했다. 지금과 마찬가지로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를 중심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한다. 볼보가 최근 플래그십 전기차 EX90 생산 시작과 함께 XC90 2차 부분변경을 공개한 것이 대표적이다.

EX60은 볼보 XC60급 전기차로 개발된다. EX60에는 볼보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SPA3가 처음 적용된다. SPA3 플랫폼은 EX90에 사용된 SPA2 플랫폼의 개선형으로 소형차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메가 캐스팅 방식이 도입된다.

EX60은 후면 메가캐스트 언더플로어 기술로 차체와 통합된 차세대 배터리팩을 탑재해 1회 완충시 주행거리 WLTP 기준 649km 이상이 목표다. EX60의 후면부 무게는 동급 SUV 대비 15% 이상 가벼운데, 기존과 유사한 안전성을 갖춘다. 다양한 안전 관련 신형 센서가 탑재된다.

EX60 외관에는 소형 SUV EX30와 대형 SUV EX90을 통해 구현된 볼보 차세대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다. 8비트 스타일 토르의 망치 LED 헤드램프,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전면부 폐쇄형 그릴, 에어로 휠 등이 대표적이다. EX60는 스웨덴 토슬란다 볼보 공장에서 생산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