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보르기니는 23일 우루스 SE를 국내 런칭했다. 우루스 SE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총 출력 800마력, 0->100km/h 3.4초의 성능을 갖췄다. 새로운 23인치 휠과 조명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국내 가격과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루스 SE는 PHEV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 국내 사전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격과 고객 인도 시점 등은 추후에 공개할 계획이다. 우루스 SE는 본격적인 람보르기니 전동화를 알리는 모델이다. 람보르기니는 내달 우라칸 후속을 공개하며, 2025년 이후 전기차를 투입한다.

우루스 SE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내부 전기모터, 25.7kWh 리튬 이온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PHEV다. 우루스 SE는 합산 총 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96.9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4초, 200km/h 가속까지는 11.4초가 걸린다.

우루스 SE 최고속도는 312km/h다. 우루스 SE는 우루스 S 대비 개선된 3.13kg/CV의 중량 대 출력비를 자랑한다. 우루스 SE는 EV 모드로 6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우루스 SE에는 새로운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기 유압식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가 적용됐다.

우루스 SE는 기존의 스트라다, 스포츠, 코르사, 네브, 사비아, 테라 등이 EV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리차지 등 총 11개의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사비아와 테라는 우르스 SE의 최대 성능을 끌어낸다. 캘리브레이션이 재조정된 에어 서스펜션은 S 대비 안락함이 개선됐다.

우루스 SE 외관은 쿠페처럼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췃다. 전면부 주간주행등은 우루스의 새로운 시그니처다. 주간주행등은 람보르기니 로고의 황소 꼬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새로운 23인치 휠,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에서 이어져온 리어램프, 후면 해치가 특징이다.

새로운 리어 스포일러와 디퓨저는 우르스 S 대비 고속 리어 다운포스를 35%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기계식 푸시 버튼 패널 등이 배치됐다. 우루스 SE 전용 원격 디바이스 제어, 신규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