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더 뉴 E-클래스 E 220 d 쿠페와 E400 400 4MATIC 쿠페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7190만원, 9410만원이다.
더 뉴 E-클래스 쿠페는 지난 1월 처음 공개된 모델로 쿠페 특유의 비율과 우아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더 뉴 E-클래스 쿠페는 전 모델 대비 전장 100mm, 전폭 70mm, 전고 40mm 확대된 차체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 뉴 E-클래스 쿠페의 라인업은 총 2종으로 효율성을 갖춘 디젤 모델 더 뉴 E 220 d 쿠페와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하는 최상위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인 더 뉴 E 400 4MATIC 쿠페를 함께 출시한다.


E 220 d 쿠페에는 1950cc 직렬 4기통 차세대 디젤 엔진이 적용돼 기존 엔진 보다 배기량(기존 2143cc)은 줄었지만 출력과 효율성, 정숙성은 향상됐다. 3800rpm에서 최고출력 194마력, 1600-28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100km/h 정지가속은 7.4초다.


E 400 4MATIC 쿠페에는 2996cc V형 6기통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5250-6000rpm에서 최고출력 333마력, 1600-4000rpm에서 최대토크 48.9kg.m를 발휘한다. 100km/h 정지가속은 5.3초다. E 220 d 쿠페와 E 400 4MATIC 쿠페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또한 더 뉴 E-클래스에 적용된 반 자율주행 시스템을 포함한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탑재(일부 모델 선택사양) 했으며,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을 동급 세그먼트 최초로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에어 바디 컨트롤은 기존의 에어매틱 대비 진보한 서스펜션으로 멀티-챔버 시스템이 도입되어 주행 상황에 따라 더 즉흥적으로 서스펜션의 답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다이내믹 셀렉트와 연계해 서스펜션을 4가지 단계(Comfort, Comfort+, Sport, Sport+)로 조절한다.


더 뉴 E-클래스 쿠페에는 메르세데스-AMG 디자인 요소들로 구성된 AMG Line이 전 라인업의 외관 및 내장에 기본 적용돼 다이내믹함과 독창적인 디자인 특징을 강조했다.


더 뉴 E-클래스와 동일하게 더 뉴 E-클래스 쿠페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탑재됐다. 더 뉴 E 400 4MATIC 쿠페 기본 사양으로, 더 뉴 E 220 d 쿠페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