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은 16일(현지시간) 뱅퀴시 S를 공개했다. 뱅퀴시 S에는 뱅퀴시를 기반으로 공력성능이 강화된 디자인과 출력이 개선된 엔진의 적용이 특징이다.
뱅퀴시 S에는 AMG에서 공급받은 5.9 V12 자연흡기 엔진이 적용된다. 해당 V12 자연흡기 엔진은 뱅퀴시 S에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유닛으로 향후 출시될 모델에서는 과급장치를 통해 성능과 연비를 높일 예정이다.



뱅퀴시 S의 5.9 V12 엔진은 뱅퀴시의 568마력을 60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대형 흡기 매니폴드와 개선된 흡기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스로틀 반응 민감도를 끌어올렸다. 뱅퀴시 S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최적화를 통해 빠른 다운시프팅과 저속 승차감을 개선했다.
그 밖에 뱅퀴시 S에는 쿼드 머플러팁을 적용한 새로운 배기시스템이 적용됐으며, 안티롤바와 부시, 스프링 탄성, 서스펜션과 댐퍼의 강도를 최적화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함께 만족시킨다.



뱅퀴시 S에는 새로운 퍼포먼스 아이템이 적용된다.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전용 에어로 다이내믹 파츠를 적용해 디자인과 공력성능을 높였다. 전면 스플리터의 디자인은 고속에서 차체의 공기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도하며,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와 함께 초고속 영역에서 차체가 떠오르는 것을 방지,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애스턴마틴 뱅퀴시 S는 쿠페와 볼란테 모두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미국시장 기준 29만4950달러(약 3억4376만원)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