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EQ900 특징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 EQ900 특징은?

발행일 2015-11-10 15:25:47 탑라이더

11월 10일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현대 제네시스 EQ900은 기존 제네시스 모델에 이어 제네시스 브랜드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 모델이며 현대 에쿠스를 대체한다. EQ900은 약 4년 동안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이 참여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

먼저 EQ900 디자인은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추구했으며 그 중에서는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현행 제네시스 모델과 비슷한 비례 비율로 설계 되었고 과거에 선호했던 크롬 등의 번잡한 장식은 최대한 제거했다. 또한 8가지 익스테리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5가지는 EQ900 고유 컬러이고 3가지는 현행 제네시스와 공유하는 컬러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보면 그래픽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우드는 모두 유광 우드가 적용되며 무광 우드는 수출형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A, B 필러는 고급스러운 스웨이드 재질로 마감하고 윈도우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모두 긁힐 염려가 없는 부드러운 소재가 적용되었다.

특히 EQ900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와 BMW 7 시리즈와 비교 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최고의 편안함을 추구하기 위해 EQ900 개발 당시 세계 유수의 시트 및 쇼파를 제작하는 업체들을 견학하고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을 들여와 연구하고 항공기 내부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연구하여 EQ900에 반영해 최고의 안락감을 선사했다고 한다.

또한 장시간 운전을 해도 피로감을 최소화하도록 허리 부담을 줄였으며 세계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 자세제어시스템은 서울대 의대 임상 실험 결과를 토대로 신장과 몸무게를 입력하면 편안한 주행을 위한 시트가 자동적으로 셋팅된다.

EQ900의 '모던 에르고 시트'는 독일척추건강협회(AGR)공인을 받았는데 이 공인을 받은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폭스바겐 페이튼 단 두 모델 뿐이며 이번에 새로 드러낸 EQ900이 3번째 모델이다.

승차감 뿐만 아니라 정숙성 향상을 위해서 도어부에 3중 씰링을 적용하고 도어 윈도우는 이중접합 차음유리가 적용되었으며 특히 4도어 윈도우 두께를 모두 4.5T로 설정해 더욱 정숙성을 높였다. 일반적인 승용차 윈도우 유리가 보통 3.5T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두꺼운 편이다.

엔진은 현행 V6 3.8L 가솔린 엔진 그리고 V8 5.0L 엔진 그대로 적용 되지만 적지 않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V8 5.0L 엔진은 416마력에서 425마력으로 출력이 상승했으며 두 엔진 모두 인젝터 분사압력이 150bar에서 200bar로 상승해 더 높은 연소효율성을 추구했다.

그리고 현대기아차 R&D 모터쇼에서도 선보인 V6 3.3L T-GDI 엔진 라인업이 신규 추가되었으며 최고출력은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특히 최대토크는 V8 5.0L 자연흡기 엔진과 맞먹는 수준이다.

V6 3.3L T-GDI 엔진은 좌, 우 3개의 실린더를 담당하는 2개의 스몰 터빈이 적용되었고 터보래그를 최소화하여 자연스러운 응답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다만 터빈에 걸리는 최대 부스트압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모든 엔진은 현대기아차가 독자 개발했던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된다. 연비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공차중량 또한 아직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51.7%에 달하는 초고장력 강판 적용했고 B필러 등에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높였다. 또한 플로어 멤버가 구형 모델보다 더욱 두꺼워지면서 주행안전성 그리고 충돌안전성이 향상되었다. 서스펜션의 경우 HVCS가 적용 되었는데 아무래도 낮은 트림에는 HVCS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현대차는 제철소를 보유한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특히 세계최초 6단 냉간압연설비를 설치해 초고장력 강판 생산성을 높였다. 그리고 호주에서 생산되는 순도가 높은 철광석으로만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한다.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공개된 현대 제네시스 EQ900은 조만간 국내 공개될 예정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 국내 첫 선, 한국 전용 한정판도 공개

맥라렌 아투라 스파이더 국내 첫 선, 한국 전용 한정판도 공개

맥라렌은 4일 아투라 스파이더와 한국 시장 전용 MSO 컬렉션 이그니션 스피어 국내 공개와 함께 공식 리테일 파트너 브리타니아오토와 맥라렌 서울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 발표했다. 맥라렌 서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오너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7월 4일 진행된 리론칭 이벤트는 맥라렌이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음을 알리는 특별한 순간으로 완성됐다. 또한 ‘아투라 스파이더(Artura Spider)’의 한국 공식 첫 공개와 함께 한국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폴스타 7의 유럽 생산지로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장 확정

폴스타, 폴스타 7의 유럽 생산지로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장 확정

폴스타가 생산 기반을 유럽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생산 다변화 전략의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 폴스타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폴스타 7(Polestar 7)의 2028년 출시를 앞두고,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해당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볼보자동차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폴스타 7은 폴스타가 최근 발표한 전략에 따라, 지리홀딩스 그룹 내 아키텍쳐와 볼보자동차의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부품 공유는 물론 차세대 배터리 밀도 및 성능을 갖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코리아, ‘동탄 시승 센터’ 신규 오픈으로 고객 체험 강화

토요타코리아, ‘동탄 시승 센터’ 신규 오픈으로 고객 체험 강화

토요타코리아는 오는 7월 5일 경기도 오산시에 ‘토요타 동탄 시승 센터’를 새롭게 오픈한다. ‘토요타 동탄 시승 센터’는 다양한 토요타 차종의 자유로운 시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토요타만의 주행 감성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시승 센터는 2024년 3월 문을 연 토요타 동탄 서비스센터에 시승 프로그램을 더한 복합 거점으로, 경부고속도로 오산IC 인근에 위치해 오산·화성·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그룹,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그룹으로 선정

폭스바겐그룹,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그룹으로 선정

폭스바겐그룹이 자동차관리센터(Center of Automotive Management, CAM)가 수여하는 2025 자동차 혁신 어워드(2025 AutomotiveINNOVATIONS Award)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자동차 그룹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 승용차 브랜드는 가장 혁신적인 대중 브랜드로, 아우디는 가장 혁신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선정됐다. CAM은 2011년부터 매년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 제조사의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블랙 공개, 올블랙으로 고급감 '업'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블랙 공개, 올블랙으로 고급감 '업'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블랙을 3일 공개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블랙은 올블랙 테마를 바탕으로 외관의 모든 디테일이 글로스 블랙 컬러로 마감되는 등 스포티함과 고급감이 업그레이드 됐다. 오는 10일 실차가 공개되며, 하반기 판매가 시작된다. 랜드로버는 오는 7월 10일부터 영국에서 개최되는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블랙 실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 블랙의 영국과 미국 등 글로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신형 1시리즈·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가격은 4840만원

BMW 신형 1시리즈·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가격은 4840만원

BMW코리아는 신형 1시리즈·2시리즈 그란쿠페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1시리즈·2시리즈 그란쿠페는 풀체인지로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최신 ADAS 시스템, 티맵 기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사양을 탑재했다. 가격은 4840만원부터다. 신형 1시리즈·2시리즈 그란쿠페 가격은 트림에 따라 뉴 120 4840~5280만원, 뉴 M135 xDrive 6180만원, 뉴 220 4990~5350만원, 뉴 228 xDrive 5700만원, 뉴 M235 xDrive 6240만원이다. 정규 사양에 옵션이 추가된 퍼스트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6 2026년형 조용히 출시, 가격 4660~6000만원

기아 EV6 2026년형 조용히 출시, 가격 4660~6000만원

기아가 3일 2026년형 EV6를 출시했다. 2026년형 EV6는 트림에 따라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와 전/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2 등이 기본 사양으로 추가됐으며, 선택 옵션 구성 일부가 변경됐다. 가격은 4660~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2026년형 EV6 세부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후 기준 스탠다드 라이트 4660만원, 에어 5140만원, 어스 5540만원, 롱레인지 라이트 5060만원, 에어 5540만원, 어스 5940만원, GT 라인 6000만원이다. 스탠다드는 동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 실차, 예술적 디자인과 기술력

푸조 신형 3008 하이브리드 실차, 예술적 디자인과 기술력

푸조 브랜드는 3일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국내 판매는 7월 11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알뤼르 4490만원(개소세 3.5%, 4425만1000원), GT 4990만원(4916만3000원)으로 8년전 가격과 동일하다. 안심 가격 보장 제도를 통해 모든 전시장에서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3008은 도심형 C-SUV로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로 적용됐다. 해당 플랫폼은 디자인, 공간,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에 푸조의

차vs차 비교해보니이한승 기자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은 4490만원부터

푸조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 가격은 4490만원부터

푸조 브랜드는 3일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국내 판매는 7월 11일부터 시작되며, 가격은 알뤼르 4490만원(개소세 3.5%, 4425만1000원), GT 4990만원(4916만3000원)으로 8년전 가격과 동일하다. 안심 가격 보장 제도를 통해 모든 전시장에서 동일한 가격에 판매된다. 신형 푸조 3008의 외관은 패스트백 실루엣과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푸조의 새로운 엠블럼을 중심으로, 바디 컬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그라데이션 그릴, 그리고 사자 발톱 형상의

신차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