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911 카레라 4, 911 타르가 4 출시

포르쉐 911 카레라 4, 911 타르가 4 출시

효율성과 가속력을 높인 첨단 사륜 구동 스포츠카

발행일 2015-10-07 15:11:43 박태준 기자

포르쉐 911 구매자 3명 중 1명은 사륜 구동 스포츠카를 가장 선호한다. 포르쉐 911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뉴 911 카레라 4와 911 타르가 4의 등장으로 구매자들은 스포티함과 안락함이 모두 향상된 포르쉐 911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혁신적인 터보 엔진으로 힘과 연비효율이 좋아졌고, 향상된 사륜 구동 시스템으로 역동성과 주행 안정성이 개선되었다. 또한 10mm 낮은 가변형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섀시가 기본 적용되어 서킷 경주와 편안한 장거리 운행 시의 스프레드가 더욱 커졌다. 카레라 4S모델에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는 후방 차축 스티어링 또한 역동성의 범위를 크게 증가시킨다. 내부는 기본 사양인 포르쉐 커뮤니케이션(PCM) 연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능성을 더욱 높이고 조작은 단순화했다.

▲ 911 카레라 4S와 911 타르가 4S

뉴 911 카레라의 외관은 시각적인 변화와 함께 사륜 구동 만의 특징도 보여준다. 예를 들어 후미등 스트립은 라이트를 켜면 깊이감이 더욱 부각되는 입체 효과 디자인이 적용되어 특히 눈길을 끈다. 또한, 후미등 스트립에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44mm 더 넓은 후면 윙이 탑재되어 사륜 구동의 특징적인 외관도 드러낸다. 새롭게 선보이는 911 카레라 모델은 시각적으로도 세련된 특징을 자랑한다. 4점식 주간 주행등을 단 새로운 헤드라이트, 리세스 커버가 없는 도어 핸들, 수직형 루버를 적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리어 리드와 새로운 후미등, 독특한 4점식 브레이크 등이 대표적이다.

▲ 911 타르가 4S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뉴 911 타르가의 외관은 세련된 우아함을 한층 강조한다. 뉴 911 타르가 모델은 특유의 디자인으로 쿠페 및 카브리올레 모델과의 차별성을 유지한다. 타르가의 클래식함과 첨단 루프의 편리함도 훌륭하게 결합되었다. 전설적인 오리지널 타르가와 마찬가지로 B-필러 대신 개성적인 와이드바를 설치해 앞좌석 위로는 개폐가 가능한 루프를, 후면에는 C-필러를 없애고 랩어라운드형 윈도우를 탑재했다. 루프는 버튼 조작만으로 개폐가 가능하며, 오픈 시 소프트 톱을 뒷좌석 뒤로 수납할 수 있게 했다.

▲ 911 타르가 4S

향상된 연비로 더욱 빠른 가속력
새롭게 설계된 수평대향 엔진에는 포르쉐가 지난 40년간 경주용은 물론 양산용 스포츠카 제작을 통해 쌓아온 터보엔진 경험이 녹아있다. 그 결과, 뉴 911 카레라 전 모델은 성능뿐만 아니라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 면에서도 놀랄만한 최고의 가치를 선사한다. 바이터보 차징 방식의 3리터 6기통 엔진이 탑재된 뉴 911 카레라 4와 911 타르가 4의 최고출력은 370마력(272kW)과 최대토크 450Nm, S모델의 최고출력은 420마력(309kW)와 최대토크 500Nm를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20마력(15kW)가 향상된 출력으로 인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운전자의 주행 즐거움이 증가되었다. 컴프레서 개선, 특정 배기 시스템, 엔진 관리 튜닝을 적용한 터보 차저 또한 카레라 S모델의 파워를 더욱 향상시켰다.

▲ 911 카레라 4S

911 카레라 4는 전기유압식 사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처음으로 기존의 후륜 구동 모델에 비해 가속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할 경우, 911 카레라 4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1초 만에 가속이 가능하며 (기존 모델보다 0.4초 단축), S모델의 경우 3.8초(0.3초 단축)만에 가능하다. 동급의 사양의 카브리올레 S와 911 타르가 4는 겨우 0.2초, 즉 눈 깜빡 하는 시간 정도만 여기에 추가된다. 최고 속도는 모델과 사양에 따라 287 km/h에서 305 km/h에 달한다.

918 스파이더의 유산: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인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뉴 911 모델들은 처음으로 918 스파이더 하이브리드 수퍼카와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에서도 모드 스위치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드 스위치는 일반(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플러스(Sport Plus), 개인(Individual)의 4개 드라이빙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는 회전링으로 구성된다. ‘개인’을 선택하면 장비에 따라 PASM, 액티브 엔진 마운트, PDK 변속,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운전자가 원하는 맞춤형 설정이 가능하다. PDK 변속 시에는 모드 스위치에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추가된다. 예를 들어, 추월 운전을 하는 경우 이 버튼을 누르면 최고 가속 성능을 내기 위해 드라이브트레인이 20초 동안 사전 세팅을 한다. 이를 위해 짧은 시간 동안 기어가 최적 상태에 들어가고 엔진이 자연스럽게 반응할 수 있도록 조절된다.

▲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10mm 낮은 새로운 설계의 PASM 섀시 기본 적용
사륜 구동 포르쉐 911 모델은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함께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탁월한 성능으로 주목을 받는다. 뉴 포르쉐 911 모델은 이와 같은 대조적인 성능의 조화를 한층 더 발전시킨다. 먼저 전기 유압식 사륜 구동 시스템은 911 터보 기술을 차용하여 더욱 향상된 대응 속도와 민감도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익스트림한 스포티 드라이빙을 하는 동안에도 민첩성을 잃지 않으면서 방향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새로운 설계가 적용된 사륜 구동 시스템과 10mm 낮게 튜닝된 PASM 섀시의 조화가 더욱 좋아졌다. 특히, 카레라 전체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되어 빠른 코너링에서 안정감을 높인다. 동시에 충격 흡수범위를 넓힌 새로운 쇽업소버로 더욱 정교한 대응이 가능해 승차감이 향상됐으며, 다이내믹한 주행에서 차체와의 연결성도 향상시켰다.

▲ 911 타르가 4

카레라S의 옵션 사양인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은 911 터보와 911 GT3에서 차용한 기술이다. 이를 통해 911 모델의 코너 진입 시 민첩성이 더욱 향상됐으며, 빠른 속도로 차선을 변경할 때의 드라이빙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회전 반경을 0.4미터 줄여 도심에서의 기동성을 높였다. 운전석에서 향상된 핸들링이 가능하도록 918 스파이더의 스티어링 휠 설계에 기반한 새로운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기본 사양의 스티어링 휠은 직경이 375mm이고, 옵션으로 제공되는 GT 스포츠의 스티어링 휠은 360mm이다. 포르쉐는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앞 차축에 통합 리프팅 실린더를 설치한 유압식 차고 조절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버튼을 누르면 앞 차축에서 지면과의 높이가 5초 이내에 40mm까지 높아진다. 이를 통해 주차장 출구 등에서 가파른 턱을 지날 때 차량 하부가 지면에 닿는 것을 막아준다.

▲ 911 타르가 4S 인테리어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와 신기능으로 무장한 PCM 연결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뉴 911 카레라 모델은 중앙 콘솔에 장착된 7인치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능을 선사하는 최첨단 PCM 연결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네비게이션 시스템도 스마트폰과 유사하게 작동하며 손으로 입력한 내용도 처리할 수 있다.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 정보에 접속할 수 있어,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의 교통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와이파이, 블루투스, 케이블 등을 통해 연결했을 때보다 더욱 빠르고 쉽고 폭넓게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연동시킬 수 있다. 이는 차량 정보 원격 검색과 같은 차량 기반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구글 스트리트 뷰, 인터넷 라디오 등 인터넷 기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계속해서 확장되고 향상되고 있다.

▲ 911 카레라 4S 인테리어

국내 판매 가격은 911 카레라 4 쿠페가 144,200,000원이며, 911 카레라 4 카브리올레가 159,300,000원, 911 카레라 4S 쿠페 161,200,000원,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 176,300,000원, 911 타르가 4 159,300,000원, 911타르가 4S가 176,30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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