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6일(토)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2015 아시아 스피드 페스티벌(이하 AFOS)'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원메이크 레이스(이하 PCCA) 2라운드 레이스 1 결승에서 팀 포르쉐 코리아(Team Porsche KOREA) 최명길(Roelof BRUINS) 선수가 3위를 차지했다.
오전에 열린 예선에서 캄룽 레이싱(Kamlung Racing)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Chris Van der DRIFT)선수가 2분 12초 490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최명길 선수는 2분 12초 605 로 0.115 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오후 3시 40분에 열린 결승에서 최명길 선수는 국내 경기에서 좀처럼 볼수 없는 스타트에서 실수를 해 클리어워터 레이싱(Clearwater Racing) 크레이그 베어드(Craig Baird) 선수에게 2위 자리를 내어주며 3위로 경기초반을 진행했다. 이후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크레이그 베어드 선수를 압박하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크레이그 베어드 선수의 노련한 방어와 경기운영으로 추월에 성공하진 못했다.
경기 후반까지 선두권은 큰 변화 없이 진행되었고 크리스 밴 더 드리프트 선수가 23분 34초 815 로 1위, 크레이그 베어드 선수가 23분 36초 634로 2위, 최명길 선수가 23분 36초 720로 3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1을 3위로 마무리한 최명길은 스타트 때의 실수를 이야기하며 “급작스럽게 출전을 결정하면서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규정도 그렇고 피트 레인이 짧기 때문에 스타트 연습을 하지 못해 이 부분이 무척 미숙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PCCA 클래스는 포르쉐 차이나에서 경기를 주관하며 이 대회는 팀을 조직해서 참가하거나 개인이 레이스카를 구매해서 참여할 수도 있다. 또한 원메이크 레이스카 답게 레이스카는 모두 동일한 스펙을 지니고 다만, 선수들은 취향에 따라 공기압과 캠버 그리고 공기저항 등을 더 줄이거나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