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5월 17일(월)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 코스에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2라운드가 열렸다.
대회 승용부분 최고 클래스로서 400마력 이하의 레이싱카들이 출전하는 엔페라 GT-A 클래스에서는 지난 개막전에서 플라잉 스타트로 우승을 거두고도 실격했던 박재홍 선수가 이번 2라운드 결승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해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랜서 에볼루션 레이싱카로 3번 그리드에서 결승에 임한 박재홍 선수는 스타트와 함께 폴포지션 민수홍선수와 2번 그리드 정남수 선수와 함께 3파전으로 레이스를 이끌었다. 중반으로 흘러가며 1위로 나선 정남수 선수가 박재홍 선수와 민수홍 선수로부터 거리를 벌리며 독주 체제에 들어갔다. 하지만 우승을 낙관하던 정남수 선수가 12랩에서 차량 이상으로 리타이어하며 박재홍 선수와 민수홍 선수가 레이스 종반에 치열한 선두 다툼을 하게 되었고 결국 박재홍 선수는 민수홍 선수는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6랩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아쉬웠던 지난 경기의 우승 실격을 만회하는 시즌 첫 승을 차지했다.
*엔페라 GT-A 결승*
1위 박재홍(Oneway Motorspors) 25분 30초 227
2위 민수홍(디원스펙) 25분 45초 835
3위 임창규(D1sports) 26분 47초 253

엔페라 GT-A와 함께 통합전으로 열린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커 레이스인 BK클래스에서는 김민철 선수가 예선과 결승을 모두 1위로 마치는 폴투피니쉬로 우승을 차지했다.
*엔페라 BK 결승*
1위 김민철(개인) 25분 31초 297
2위 안경식(몽키레이싱) 25분 33초 636
3위 이재식(FCK) 26분 47초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