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2일(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F1 코스(5,615km)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7전 ECSTA V720 엑센트 클래스 결승에서 케이비 레이싱팀 이형탁 선수가 37분 32초 305 의 기록으로 시즌 첫우승을 차지했다.
11일(토)에 열린 예선에서는 총 11대의 엑센트 경주차가 참가해 이형탁 선수는 3분 01초 277 기록하며 1번 그리드, 2번 그리드는 팀뮤토 박동섭 선수가 3분 01초 993, 3번 그리드는 오렌지 게러지 하대석 선수가 3분 02초 620 으로 각각 차지했다.
결승전 당일 오후부터 내린 비로 영암 서킷의 노면은 미끄러운 상태였고, 크루즈 클래스와 통합으로 치뤄진 결승은 롤링스타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페이스카를 선두로 포메이션랩을 마치고 페이스카가 피드로 들어오면서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스타트후 1번 코너를 빠져나가며 이형탁 선수가 선두를 달리고 이어 케이지티씨알 김민우 선수, 박동섭, 샤프카 레이싱 최광성 선수가 그 뒤를 빠짝 쫓으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중반 레이스는 이형탁, 최광성 두 선수의 1,2위 싸움이 치열하게 펼여졌고, 통합전으로 함께 경기했던 크루즈 클래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유시원 선수의 경주차가 빗길에 스핀을 하면서 중심을 잃고, 신동민 선수와 1차 충돌후 뒤따라 오던 같은팀 김태호 선수와 연속 충돌하는 큰사고가 발생했다.
바로 세이프티카가 투입되고 SC보드와 황색기가 나오고 경기는 세이프티카를 선두로 엑센트와 크루즈 경주차는 순위 변동 없이 나머지 랩을 소화하며 이형탁 선수가 제일 먼저 체크기를 받았다. 이어 최광성, 김민우 선수 순으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한편, 필리핀 국적의 일라나 레이싱 조마리(Jomari Yllana) 선수는 37분 47초 372 기록으로 8위를 차지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7전 ECSTA V720 엑센트 클래스 결승 순위(공식)
1위 이형탁(케이비 레이싱팀) 37분 32초 305
2위 최광성(샤프카레이싱) 37분 32초 683
3위 김민우(케이지티씨알) 37분 35초 086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8전은 11월 1일(토)부터 2일(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