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크루즈 도전 2년만에 폴투피니쉬 우승

2014년 9월 13일(토)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6전 슈퍼나이트 '레이싱 인 더 문라이트' ECSTA V720 클루즈 클래스 결승에서 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김성훈 선수가 폴투피니쉬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은 크루즈 13대와 엑센트 14대가 통합전으로 진행되어 결승 스타트 후 27대 경주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각 코너를 빠져나가는 장면은 관람객들에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크루즈와 엑센트 클래스에 출전하는 경주차들에 독특하고 과감한 조명 세팅으로 이번 나이트 레이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했다. 

경기 초반  김성훈선수는 임원택 선수와 정성훈 선수에게 선두를 내주며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 4랩에서 임원택 선수가 선두로 나서고 이후 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3명의 선수가 1,2,3위를 차지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중반이 넘어선 13랩에서 김성훈 선수는 임원택 선수를 제치고 2위로 올라 섰고 마지막 20랩에서 극적으로 정성훈 선수마져 제치고 크루즈 출전 2년만에 폴투피니쉬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초반부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인 정성훈 선수는 황색구간 추월 패널티(피트쓰루) 불이행(3회)으로 실격 처리 됐고, 지난 대회 우승자였던 클럽쉐비-스테벨 박규승 선수는 차량트러블로 리타이어 했다. 

한편, GOD 멤버이자, 탑기어코리아 진행자인 데니 안 선수는 8위로 경기를 마쳤다. 

* 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6전 ECSTA V720 크루즈 클래스 결승 순위

1위 김성훈(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2위 임원택(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3위 김태호(그레디 레이싱)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7전은 10월 11(토)~12(일) 이틀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 열릴 예정이다. 

황재원 기자 <탑라이더 jwstyle76@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