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3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2.5km)에서 열린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6전 슈퍼나이트 '레이싱 인 더 문라이트(Racing in the Moonlight)' 슈퍼6000 스톡카 클래스 결승(87.5km·35랩)이 열렸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인제 레이싱 김동은 선수는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치뤄진 결승에서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선두권에 근접하고 1번 코너를 빠져 나오면서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장순호(팀106)선수를 제치며 2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2랩에서 갑작스런 크러치 고장으로 경주차가 정상적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치뤘다. 이로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며 중반 레이스를 펼쳤고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추월을 당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25랩에서 샤프트와 허브가 파손 되는 악조건에도 경기를 이어 갔지만 스핀을 하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작년 나이트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경험과 예선 4위로 출발해 이번 나이트 레이스에서 포디엄을 노렸던 김동은 선수에게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경기후 자신의 SNS 에 "2위 유지하려고 집중했더니 어제 오늘 무기력하고.. 아무생각도 없음. 기어봉 진동 때문에 오른팔아픔.." 이란 글을 남기며 당신 상황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짐작하게 했다.
한편, 슈퍼6000 클래스 6전 1위는 김의수(CJ 레이싱·36분 49초 841), 2위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36분 50초 857), 3위 황진우(CJ 레이싱·36분 50초 948)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7전은 10월 11(토)~12(일) 이틀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