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F1] F1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한국인, 임채원

[inside F1] F1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한국인, 임채원

발행일 2013-11-13 15:26:32 윤재수 칼럼리스트
지난 11월 10일,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는 유러피안 F3 오픈 2013 시즌 최종전이 펼쳐졌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거의 주목하지 않았던 이 이벤트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한국인 드라이버 임채원의 F3 데뷔 시즌 최종전이었기 때문이다. F1에 대한 인지도를 언급하기도 민망한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인 만큼, F3와 같은 포뮬러 레이스에 대해서 국내의 관심이 많지 않은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임채원 선수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그가 거둔 성과가 놀랍기 때문이다. 임채원 선수는 현재 F1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한국인이다.
 
▲ F3 데뷔전에서 2위로 포디엄에 올랐던 임채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선 몇몇 인기 종목을 제외하고 모든 스포츠 분야의 상황이 열악하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은 처참한 수준이고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 스포츠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는 문화는 일부 인기 종목에 ‘소소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모터스포츠의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심지어 국내에는 2013년 현재 ‘정규’ 포뮬러 레이스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뿌리 깊은 역사를 지닌 유럽의 포뮬러 레이스에 한국인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놀라운 수준을 넘어 믿을 수 없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임채원 선수는 드라이버로서의 도전을 너무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다. 포뮬러 레이스는 다른 현대적 스포츠들과 마찬가지로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훈련 받은 선수에게만 적응 가능한 무대로 변모하고 있다.
대부분의 포뮬러 드라이버는 10대 초반, 경우에 따라서는 10세 이전에 카트에 처음 오르고, 이후 체계적인 훈련과 함께 충분한 경험을 쌓으며 프로 드라이버로 성장한다. 하지만, 임채원 선수는 20대 중반, 대학을 졸업한 뒤에야 뒤늦게 프로 드라이버의 경력을 시작했다. 입문자를 위한 엔트리 포뮬러에도 2011년에야 처음 올랐고, 2013년 20대의 막바지에 F3 레이스카를 처음 경험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매우 늦었던 데뷔와 부족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임채원 선수의 성적은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 그저 무난한 완주를 기대하는 것이 정상이었던 F3 레이스 데뷔전에서 임채원선수는 2위로 포디엄에 올라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국의 포뮬러 레이스 기반이 없어 어렵다고, 나이가 많아서 어렵다고, 적응에만도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부정적으로만 예상하던 많은 이들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다. 임채원 선수의 예상 못한 선전은 우리나라의 포뮬러 레이스 도전 역사를 다시 쓰는 일대 사건이었다.
 
 
▲ A1 GP에 참가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A1 팀 코리아
 
우리나라에선 일반인들의 생각보다 많은 포뮬러 레이스에 대한 도전이 이루어졌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포뮬러 레이스가 열렸고, 해외 진출을 타진하는 드라이버들도 없지는 않았다.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 확인한 한국인 드라이버의 성적은 대부분 처참했다.
 
경험이 부족했고, 적응에 문제가 있었고, 설명하자면 끝이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어쨌든 성적이 매우 나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나아가서 대회의 내용을 들여다 봤을 때 어떤 가능성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이 더 큰 문제였다. 이런 문제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사건이 단 네 차례의 레이스 출전으로 짧게 막을 내린 A1 GP 도전이었다.
 
포뮬러 레이스의 국가 대항전인 A1 GP의 2008-2009 시즌에 ‘A1 팀 코리아’가 참가했다. 모두 17개국이 참가한 첫 레이스에서 A1 팀 코리아는 한 차례 포인트를 획득하기도 했지만 내용은 처참했다. 두 라운드 네 개의 레이스에서 A1 팀 코리아는 네 차례의 퀄리파잉에서 사실상 모두 최하위를 기록했고 랩 타임 격차도 컸다. 레이스에서도 세 차례 완주에 성공했지만, 역시 사실상 모두 최하위였다. 일부 외국 드라이버는 A1 팀 코리아의 레이스카가 너무 느려 참가를 금지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A1에서 확인한 것은 특정 드라이버의 문제라기보다는 부끄러운 우리네 모터스포츠의 현실이었다. 다른 포뮬러 레이스에 대한 도전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인 포뮬러 드라이버는 F3이상의 유럽 정통 포뮬러 레이스에서는 항상 ‘움직이는 장애물’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퀄리파잉에서는 항상 최하위권이고, 레이스에서도 빠르지도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육체적으로도 준비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몸을 만들지 못했기 때문에 레이스카가 빨라질수록 적응은 더욱 어려웠다. 한국인 포뮬러 드라이버의 성공을 기대하는 우리나라의 모터스포츠 팬들은 그런 현실을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겼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정통 포뮬러 레이스에 처음 뛰어 들어 준비된 유럽 출신 드라이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물론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한 임채원 선수의 활약은, 마치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나 수영의 박태환 선수의 등장과 비견할 만 하다.
 
▲ 독일F3에서 활약했던 최명길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었다. 2007년 독일 F3에서 시즌 종합 4위에 오른 최명길 선수의 경우는 다른 한국인 드라이버와 달랐다. 최명길 선수는 2007 시즌 모두 18 차례의 레이스에 참가해 두 차례 폴 포지션과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명길 선수의 경우는 다른 한국인 드라이버와는 환경이 많이 다른 경우였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네덜란드에서 자란 최명길 선수는 어린 시절부터 카트 무대와 여러 모터스포츠 이벤트에서 경쟁했고, 네덜란드와 유럽의 여러 국제 대회에서 많은 입상 경력도 가지고 있었다. 10년 가까이 체계적인 훈련과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유럽의 강자들과 나란히 성장한 최명길 선수는 한국에서 성장한 드라이버들과는 차원이 다른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물론 최명길 선수의 재능도 뛰어났던 것은 분명하다. 재능이 뛰어나지 않았다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유럽 F3 무대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고 포디엄은 꿈도 꾸기 힘들다. 다만 우리나라의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드라이버들은 혹시 있을지도 모를 재능을 확인할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그러다가 간혹 어렵게 기회를 얻어 국제 무대에 나선 드라이버들은 ‘역시 어쩔 수 없다’는 것만을 확인하고 우리나라로 돌아와야 했다는 것은 더욱 안타까운 사실이었다.
이런 최명길 선수와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임채원 선수의 실적은 더욱 놀랍다. 임채원 선수는 모터스포츠 데뷔 4년째에 유럽의 F3 무대에 진출했고, 데뷔 첫 해에 시즌 종합5위의 성적을 거뒀다. 실버스톤에서는 F3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고, 한 차례의 우승과 세 차례의 2위를 포함해 모두 다섯 차례나 포디엄에 올랐다. 임채원 선수가 참가한 유러피언 F3 오픈의 코파 F308 클래스가 과거 최명길 선수가 활약했던 독일 F3보다 조금 아래 등급으로 평가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데뷔 첫 시즌의 성적으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것도 사실이다. 최명길 선수도 독일 F3 데뷔 시즌에는 종합 7위에 그쳤고 우승이나 폴 포지션은 없었다.
 
▲ 실버스톤에서 처음으로 F3 우승컵을 들었던 임채원
 
놀라운 적응력과 뛰어난 재능을 드러내며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임채원 선수는 2013년 현재 F1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드라이버다. 어떤 클래스에서든 하위권으로 밀리지 않고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임채원 선수가 F1이나 다른 최상위 모터스포츠로 올라서기까지 넘어야 할 장벽은 아직도 많다. 최상위권 레이스카에 대한 적응과 스폰서십의 확보가 가장 큰 문제다.
 
지난 10월 임채원 선수는 한국인 최초로 포뮬러 르노 3.5의 레이스 카 테스트에 참가했다. GP2와 함께 F1에 가장 근접한 포뮬러 레이스인 포뮬러 르노 3.5의 첫 테스트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임채원 선수 본인은 아직 육체적으로 준비가 덜 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이야기했다. 상상하기 힘든 높은 G-포스가 발생하는 포뮬러 레이스에서는 한 단계 올라설 때마다 목 근력 강화를 비롯해 더 완벽한 육체적 조건을 요구하기 마련이다. 자기 관리가 뛰어나고 빠르게 몸을 만들었던 임채원 선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육체적인 적응이 완료되고 난 뒤 남들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느냐는 또 별개의 문제지만, 지금까지 성장 과정을 봤을 때 충분히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스폰서십 문제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첫 도전부터 올해 유럽의 F3 무대 도전에 이르기까지 임채원 선수는 스폰서 없이 가족의 힘으로 버텨왔다. 엄청난 경제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포뮬러 레이스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으면서 좋은 성적까지 거둔 임채원 선수는 다행히 올해 전문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아직 큰 스폰서를 구했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스폰서가 붙는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충분한 가능성과 실적에도 불구하고 스폰서가 힘을 더하지 않는다면 F3 이상의 상위 클래스에서는 경쟁 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 중에 임채원 선수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사고 성공 가능성에 대해 투자할 전향적인 태도를 가진 회사가 등장한다면, 모터스포츠 최고의 무대에 한국인의 이름이 오르내리게 될 날이 생각보다 빨리 다가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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