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역사상 최고의 명차로 손꼽히는 E-타입의 이름을 물려받은 스포츠카가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인승 로드스터인 재규어 F-타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재규어 F-타입은 지난 2013 서울모터쇼에서 국내에 처음 공개됐다. 당시 재규어 E-타입과 함께 공개돼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F-타입은 재규어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로 초경량 알루미늄 바디가 적용됐다. 내열 및 소음 차단이 뛰어난 단연소재인 신슐레이트 소재의 소프트톱이 적용됐다. 소프트톱은 시속 50km 이하에서는 12초만에 열고 닫을 수 있다.
국내에 판매될 모델에는 3.0리터 V6 슈퍼차처 엔진과 5.0 V8 슈퍼차저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3.0 V6 SC 모델은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3초다. 3.0 V6 SC S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다.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5.0 V8 SC 모델은 최고출력 495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3초에 불과하다.
재규어 F-타입의 판매가격은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