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중국에서만 판매될 폭스바겐 시로코 에디션이 공개돼 화제다.
폭스바겐은 3일(현지시간), 스포츠 쿠페 시로코의 누적 생산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시로코 밀리언 에디션’을 공개하고 독일과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1974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시로코는 오랫동안 생산이 중단된 적도 있지만 2008년 현행 모델(3세대)이 등장해 전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시로코 밀리언(Scirocco Million)은 ‘딥 블랙 메탈릭’ 색상과 회색의 스트라이프가 적용돼 시로코 특유의 스포티함이 더욱 강조됐다. 또 R라인의 외관 패키지도 함께 적용돼 한층 날렵해졌다.

실내는 오렌지색 스티치로 곳곳이 마무리됐고 시트와 도어 스카프에는 ‘밀리언’ 로고가 새겨졌다.

폭스바겐 시로코 밀리언의 판매가격은 독일 기준으로 2만7325유로(약 392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