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맞대결, 맥라렌 P1 vs 페라리 라페라리…승자는?'

슈퍼카 맞대결, 맥라렌 P1 vs 페라리 라페라리…승자는?'

발행일 2013-03-21 17:38:49 전승용 기자

궁극의 슈퍼카, 맥라렌 P1 vs 페라리 라페라리의 승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13 제네바모터쇼. 이번 모터쇼에는 람보르기니 비롯해 페라리, 코닉세그, 맥라렌, 파가니, 굼퍼트, 포르쉐 등 최고의 슈퍼카 브랜드들이 총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볼거리를 연출했다.

이 중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모델은 페라리의 ‘라페라리’와 맥라렌의 ‘P1’이었다. 이 두 차는 모두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양산형 모델이 공개됐으며, 성능과 가격 등의 제원이 비슷해 수많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비교 대상이 됐다.

▲ 맥라렌 P1(위)과 페라리 라페라리(아래)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라페라리와 P1을 출력, 디자인, 가격 등 10가지 항목으로 나눠 비교했다.

결과는 5:4로 맥라렌 P1가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항목별로 살펴보면 라페라리는 출력, 가속력, 최고속도 등 성능 부문에서, P1은 이름, 디자인, 탄소배출량 등 성능 이외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억에 달하는 고성능 슈퍼카의 비교임을 감안하면 라페라리가 더 우수하다고 봐도 무방한 결과였다.

1. 이름 짓기- 맥라렌 P1 승…P1 1:0 라페라리

맥라렌 P1의 이름은 90년대 출시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로 이름을 날린 전설의 슈퍼카 맥라렌 ‘F1’의 이름을 계승했다.

반면 라페라리의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단순히 ‘페라리’를 뜻한다. 페라리를 대표한다는 의도는 좋았지만, 발음에는 신경을 쓰지 않은 이상한 이름이다. 

▲ 맥라렌 P1

2. 동력성능- 페라리 라페라리 승…P1 1:1 라페라리

P1에는 3.8리터급 V8 트윈터보 엔진(737마력)과 전기모터(179마력)가 결합해 최고출력 916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라페라리에는 6.3리터급 V12엔진에 추가로 2개의 전기모터가 장착돼 최고출력 963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낸다.

3. 최고속도- 라페라리 승…P1 1:2 라페라리

P1에는 F1 머신에 사용되는 커스(KERS, 키네틱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다.

페라리 측은 라페라리의 최고속도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하이-커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시속 370km까지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페라리 라페라리

4. 가속력- 라페라리 승…P1 1:3 라페라리

P1이 정시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 이내다. 시속 300km에도 17초 만에 도달한다.

라페라리 역시 시속 100km에 3초 이내에 도달한다. 시속 3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초로 P1보다 2초 가량 빠르다.

▲ 맥라렌 P1

5. 외관디자인- P1 승…P1 2:3 라페라리

P1의 외관디자인은 전투기를 연상 시키는 볼록한 전면부, 맥라렌 로고를 연상시키는 보닛 위의 에어 인테이크가 매력적이다. 라페라리 역시 매우 뛰어난 디자인의 차지만 파가니 와이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보이기도 한다.

▲ 페라리 라페라리의 버터플라이도어

6. 문열림 방식- 라페라리 승…P1 2:4 라페라리

P1과 라페라리는 모두 버터플라이도어를 적용해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지만, 라페라리의 자태가 우리를 더 흥분시킨다.

7. 인테리어- P1 승…P1 3:4 라페라리

P1의 실내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아 유리 지붕을 사용했으며, 실내는 매우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차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흡음재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구매자들은 P1이 토해내는 916마력을 더 실감나게 듣고 싶어 한다.

▲ 맥라렌 P1의 실내

라페라리 역시 슈퍼카 다운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이한 모습의 기어박스는 런치(Launch), 후진, 자동 등 세개의 버튼으로 구성됐고, 네모난 모양의 스티어링휠 뒤에는 커다란 패들시프트가 장착됐다.  

▲ 페라리 라페라리의 실내

8. 탄소배출량- P1 승…P1 4:4 라페라리

최고급 슈퍼카는 연비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지만, 환경을 생각해서 이는 반드시 고려 되어야 한다. P1의 탄소배출량은 200g/km로, 라페라리(330g/km)보다 낮다.

9. 가격 무승부-…P1 4:4 라페라리

P1의 가격은 약 14억5000만원(130만달러)다. 페라리 측은 라페라리의 정확한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P1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10. 희소성- P1 승…P1 5:4 라페라리

P1은 주문생산을 통해 판매되며 375대만 한정 생산된다. 라페라리는 이보다 125대 많은 499대가 한정 생산된다. P1과 라페라리는 모터쇼 공개 전 VIP들을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실시했으며, 이미 판매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전국 시승행사 개최, 풀라인업 경험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그란카브리오 전국 시승행사 개최, 풀라인업 경험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오는 9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전국 마세라티 공식 전시장에서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와 '그란카브리오(GranCabrio)'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개최한다. 강력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한 가솔린 모델 라인업과 총 3개의 전기 모터로 마세라티의 감각적인 드라이빙을 순수 전기 모델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출시된 ‘폴고레’도 경험할 수 있다. 그란투리스모는 마세라티가 110년이 넘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람보르기니 '시티투어 in 대구' 개최, 국내 최초 전 라인업 전시

람보르기니 '시티투어 in 대구' 개최, 국내 최초 전 라인업 전시

람보르기니 서울은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팝업 전시회 ‘시티투어 in 대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 고객들에게 람보르기니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람보르기니의 전 라인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람보르기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Revuelto)’, ‘테메라리오(Teme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시승기] 아이오닉6 N라인, 세련된 전면부..단단해진 승차감

[시승기] 아이오닉6 N라인, 세련된 전면부..단단해진 승차감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6 N 라인 AWD를 시승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아이오닉 6는 전면부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고, 아이오닉 6 N의 디자인을 일부 적용한 N 라인을 도입해 차별화했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공기저항계수와 고효율 4세대 배터리팩을 통해 전비 9km/kWh도 보여준다. 아이오닉 6(CE1)는 지난 2022년 9월 판매가 시작됐다. 페이스리프트는 3년만에 진행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혹평을 들었던 전면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아이오닉 6는 세단

국산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벤츠 E200 AMG 라인 사양 살펴보니, 반가운 풀패키지

벤츠 E200 AMG 라인 사양 살펴보니, 반가운 풀패키지

벤츠코리아가 28일 E200 AMG 라인을 출시했다. E200 AMG 라인은 E클래스 신규 트림으로 기존 E200 아방가르드에는 없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전륜 대형 디스크 브레이크 등 다양한 옵션 구성과 함께 스포티한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을 제공한다. 가격은 8천만원이다. E200 AMG 라인은 기존 아방가르드 단일 트림만 존재했던 E200의 신규 트림이다. E200 AMG 라인 가격은 8천만원이다. 참고로 E200 아방가르드는 26년형으로 연식변경을 거치며 가격은 7650만원으로 인상됐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랜드로버 디펜더 처칠 에디션 공개, 클래식 오프로더

랜드로버 디펜더 처칠 에디션 공개, 클래식 오프로더

랜드로버가 디펜더 처칠 에디션(Churchill Edition)을 공개했다. 디펜더 처칠 에디션은 랜드로버가 1954년에 선보인 랜드로버 시리즈I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디펜더 처칠 에디션은 2012~2016년 사이에 제작된 디펜더를 기반으로 V8 엔진이 탑재됐다. 디펜더 처칠 에디션은 1954년 랜드로버가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에게 선물한 랜드로버 시리즈I인 UKE 80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디펜더 처칠 에디션은 2012~2016년에 제작된 디펜더를 기반으로 랜드로버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YD코리아 마포 전시장 오픈, 홍대에 카페형 컨셉

BYD코리아 마포 전시장 오픈, 홍대에 카페형 컨셉

BYD코리아가 젊음의 거리 홍대에 BYD Auto 마포 전시장을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문을 여는 BYD Auto 마포 전시장은 국내 BYD 전시장으로는 최초로 선보이는 카페형 전시장이다. ‘BYD Breeze - Breeze Your Day’ 컨셉으로 기존의 전시장 이미지를 탈피해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BYD Auto 마포 전시장이 자리한 서교동·동교동 일대는 여의도, 신촌 등 주요 지역과 가까워 뛰어난 접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2026년형 공개, 에어콘솔 게임 탑재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2026년형 공개, 에어콘솔 게임 탑재

포르쉐는 마칸 일렉트릭 2026년형을 28일 공개했다. 2026년형 마칸 일렉트릭은 연식변경으로 에어콘솔 게임, 최대 7명이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키, 투명 보닛과 자동 주차 기능 등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향상됐다. 국내 출시도 전망된다. 마칸 일렉트릭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를 기반으로 제작된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마칸 일렉트릭은 올해 초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됐는데, 2026년형 마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XC70 공개, 장거리 하이브리드..전기로 180km 주행

볼보 XC70 공개, 장거리 하이브리드..전기로 180km 주행

볼보는 XC70을 28일 공개했다. XC70은 볼보의 새로운 S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볼보 XC60보다 큰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1.5 터보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특히 EV 모드로 최대 180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XC70은 볼보의 차세대 준대형 SUV로 중국의 장거리 PHEV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참고로 이번 XC70은 과거 볼보 XC70 왜건과는 무관한 모델이다. XC70은 올해 말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되며, 2026년에는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츠 E200 AMG 라인 출시, 가격은 8000만원

벤츠 E200 AMG 라인 출시, 가격은 8000만원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 신규 트림 2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E클래스 신규 트림은 E200 AMG 라인과 E450 4MATIC AMG 라인으로 스포티한 감성의 E클래스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반영됐다. E200 AMG 라인은 옵션도 강화됐다. 가격은 8천만원부터다. E클래스 신규 트림 2종 가격은 E200 AMG 라인 8천만원, E450 4MATIC AMG 라인 1억1460만원이다. 이번 신규 트림 추가로 E클래스는 국내에서 기존 7개 트림에서 총 9개 트림으로 확대돼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