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 S 디젤 출시…가격은 1억 870만원

포르쉐 국내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18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강력한 디젤 엔진이 장착된 ‘카이엔 S 디젤’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최고출력 550마력에 달하는 ‘카이엔 터보 S’도 출시한다고 전했다.

포르쉐 카이엔은 지난해 국내에서 845대가 판매되며 포르쉐의 판매 성장에 톡톡한 기여한 모델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카이엔 S 디젤은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4.2리터 V8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82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7초며 최고속도는 252km에 달한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 공인연비는 리터당 10km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g/km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는 “우수한 연비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을 통해 실현된 결과로, 카이엔 S 디젤은 8기통 디젤 엔진 차량 중 유일하게 이 기능을 제공하는 SUV 모델”이라고 밝혔다.

카이엔 S 디젤과 함께 선보이는 카이엔 터보 S는 포르쉐의 신형 기함급 모델로 최고 550마력의 엔진 성능을 보유해 SUV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능가한다. 다재다능한 오프로드 성능과 높은 수준의 승차감, 한층 개선된 견인력 등 기존 카이엔의 기본적인 장점은 예외 없이 유지된다.

4.8리터 V8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5초며 최고속도는 283km다.

국내 새롭게 출시되는 카이엔 S 디젤과 카이엔 터보 S의 판매 가격은 각각 1억 870만원, 1억 837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탑라이더 young@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