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1월 국내 5만211대, 해외 36만2509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작년보다 27.8% 증가한 41만27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설 연휴가 포함된 작년 1월보다 영업일수가 늘어났고 신형 싼타페, 2013 그랜저 등 신차효과에 힘입어 증가했으며, 해외판매 역시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수출증가와 해외공장 호조로 인해 판매가 늘었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하지만, 작년 12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의 종료와 내수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선 국내 판매가 줄어, 작년 8월 이후 5개월 만에 전월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현대차는 올해도 시장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수출 확대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3년 1월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만116대, 해외생산판매 25만2393대를 합해 총 36만250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30.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23.9% 증가, 해외공장판매는 3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