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1월 내수 4035대, 수출 6009대를 판매하며 총 1만44대를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반제품(CKD)는 576대를 수출했다.
쌍용차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특히 코란도C의 경우 매월 3000대 수준으로 선적되던 것이 수출 호조세에 따라 지난 5개월 연속 6천대 이상의 실적을 유지해 전년 동월 대비 2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판매 또한 코란도스포츠 및 코란도C의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로는 43.9% 크게 증가했지만 개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연말로 종료됨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인해 전월 대비로는 24.8%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등 판매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월평균 판매대수를 잘 유지하고 있다”며 “코란도 투리스모 등 제품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