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가솔린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브랜드의 균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다.
24일,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지난해 판매된 폭스바겐 차량의 90% 정도가 디젤 모델이었다”면서 “올해는 가솔린 모델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폭스바겐 TSI 가솔린 엔진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을 지녔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CC R라인’을 출시하는 등 가솔린 모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초 출시예정인 소형차 폴로,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신형 골프도 가솔린 모델의 장점을 적극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폭스바겐코리아는 총 1만8395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판매순위 3위에 올랐다. 이중 디젤 모델은 1만7025대로 판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은 1370대에 그쳤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2만4000대로 정하고 서비스센터 확장과 정비인력 확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박동훈 사장은 “무엇보다 우수한 정비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2만4000대의 판매목표를 이루기 위해 딜러사 2개를 추가하고 쇼품 5개를 새로 오픈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