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라이더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국내 소비자들은 독일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차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무려 70%에 달해 독일차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전문매체 탑라이더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어느 나라 자동차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나요?’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국인 한국, 독일,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영국 등 총 8개 국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국가를 선택하는 이번 설문에는 총 1374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독일차를 선택한 응답자는 959명에 달했고 무려 70%의 지지를 얻었다. 한 응답자는 “독일차는 성능, 디자인, 안전, 가치, 가격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높다”면서 “알면 알수록 차의 기본을 지키는 나라는 독일 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밖에 독일의 특정 브랜드를 지지하는 응답자도 많았다.

이같은 독일차의 인기는 실제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 독일차가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은 64.95%에 달한다.
국산차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138명으로 총 10%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일본차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90명로 7%의 지지를 얻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브랜드가 포진한 이탈리아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83명이나 됐다.
탑라이더는 “선호하는 차량과 실제 구매하는 차량이 연결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국산차의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선호도는 낮아도 실질적인 판매는 높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국인 미국차의 인기가 국내서 크게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차를 선호하는 응답자는 32명에 불과했다. 가장 낮은 지지를 얻은 국가는 프랑스로 7명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