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판매, 대표 사임 등으로 국내 진출이후 철수설이 끊이지 않았던 스바루코리아가 결국 차량 판매를 중단한다.
26일, 스바루코리아는 이달 31일 부로 스바루 차량 수입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바루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스바루코리아는 일본 본사와의 가격 협상 결렬로 인해 더 이상 차량 수입을 하지 않는다. 재고 물량을 소진하는 대로 판매 중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판매는 중단하지만 기존 판매 차량의 부품 관리와 AS는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스바루코리아는 일본 본사와 2013년형 차량의 수입 가격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계속된 마찰을 빚었다. 스바루코리아는 지속적으로 가격 인하를 본사에 요청했지만 일본 본사는 계속적인 차량 가격 인상을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스바루코리아는 지난 2010년 1월 국내에 첫 진출했다. 진출 첫 해인 2010년에는 384대, 2011년에는 664, 올해는 지난 11월까지 558대를 판매했다.